스트로베리 문
아쿠타가와 나오 지음, 이진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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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영원히 맺어진다는 달이 있다. 바로 스트로베리 문이다.

🍓아쿠타가와 나오 저자의 첫 데뷔작 ! <스트로베리 문>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고등학생의 짧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애틋하고 애절하며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이 작품은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 순애 소설로, 사랑과 우정 , 성장의 복잡한 감정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순수한 감정들을 담은 이 작품은 변화하는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작품으로, 두 주인공 히나타와 사쿠라이 모에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통해 가슴이 찡해질 정도로 깊은 감동을 주는 로맨스 소설이다.

🍓아쿠타가와 나오 저자의 첫 데뷔작인 <스트로베리 문>은 마치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작품은 일본만의 특유한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맨 마지막에 눈물 한 방울을 자극할 정도로 가슴이 찡한 로맨스소설이었다.

🍓이 작품은 스트로베리 문이라는 상징적인 요소를 통해 사랑의 순수함을 부각시킴으로써, 두 주인공 히나타와 사쿠라이 모에가 어떻게 감정을 발전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서로의 이해와 지지를 통해 더욱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사랑 뿐만 아니라 친구와의 우정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게 여태 로맨스 소설하고는 다르다. 서로를 지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보면서 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그려냈다. 또한 진정한 사랑이 깊은 우정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주인공들이 겪는 갈등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 작품은 사토 히나타의 성장소설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은 매우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그게 사랑이니깐. 하지만 그 사랑이 애틋하고도 괴로울 수도 있다. 그게 사랑이니깐.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좋은 일이다. 사랑하니깐 말이다. 하지만 그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사랑이 소중히 생각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소미미디어 2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스트로베리문 #아쿠타가와나오 #로맨스소설 #감동순애소설 #순애소설 #성장소설 #신작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서포터즈2기 #솜독자2기 #서평단 #도서지원 #책리뷰 #책추천 #소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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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2 - 메시아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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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한 SF 소설!

🌏사이먼 케이 저자의 첫 장편소설 <홀랜프(총2권)>는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암울한 인류의 묵시록이자 그 안에서 힘겹게 희망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담은 소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할 정도로 SF 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기술과 무기를 잘 그려낸 작품! 사이먼 케이 저자의 <홀랜프>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 치고는 굉장한 소설이다.

🌏이 작품이 저자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읽는내내 감탄할 정도였다. 홀랜프는 외계 생명체의 집단들이다. 이런 외계 생명체 홀랜프에 맞서는 7명의 아이들은 어빌리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바로 인간의 정신적 힘과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최 박사가 설계한 뉴컨밴드를 통해 어빌리스는 물리적 힘으로 변환될 수 있는 능력이다. 뉴컨밴드를 머리에 착용한 아이들은 이와 통신이 되는 멘사보드를 타고 공중을 난다. 또한 뉴컨밴드 자체가 방패나 칼이 되어 홀랜프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뉴컨밴드와 멘사보드 그리고 어빌리스로 작동되는 하이퍼 컴퓨터를 갖춘 아이들이 홀랜프에 맞서 눈부신 활약을 그린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움스크린이다. 움스크린은 임부의 자궁을 본떠 만든 인공 자궁을 말한다. 스크린의 형태이기에 태아의 성장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움스크린을 통해 태어난 아이 ! 바로 선우희이다. 선우희는 이 소설의 주인공 선우필과 리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선우희는 인류 구원의 열쇠를 쥔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7명의 아이들은 과연 예언서에 적힌 지구를 구하기 위한 구원자들일까? 아니면 외계 생명체가 선사한 파라다이스의 이단자들일까? 인류는 외계 생명체의 지배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외계 생명체 홀랜프는 파라다이스라는 거대 도시를 살아남은 인류에게 제공한다. 여기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물자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홀랜프와 유사한 몸으로 변환한 새로운 인류인 페카터모라는 상위 계급으로 인정받는데, 결국 식민지에서 인간 사회의 계급은 더욱 심화된 결과를 낳게 된다. 바로 인류를 해방할 7명의 아이들! 그들은 권력을 얻은 인간에게는 이단자가 될 수 있고, 파라다이스를 벗어나 궁핍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구원자가 될 운명이 되는 존재들이다. 메시아라는 존재가 이렇듯 역사에서 늘 모순적인 존재로서 비쳤음을 저자는 이 작품에서 암시하고 있다.

🌏역사와 종교, 과학과 기술,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를 그린 사이먼 케이 저자의 <홀랜프>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훌륭하게 그려내어, 2권 분량이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이 굉장한 소설이다.

🌏SF 소설치고는 어렵지 않아서 SF 소설을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이 작품은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이자 여러 단편영화를 만든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로 한 편의 영화 혹은 한 편의 SF 영화, 즉 넷플릭스 시즌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현재 읽었던 SF 소설 중 최고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2권 분량이 왠지 짧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좀 더 길게 나와도 괜찮을 텐데...그리고 책 디자인이 독특해서 좋았다. 보통 책 제목이 표지 앞에 있는데, 이 책은 제목이 맨 뒷 표지에 있고, 앞 표지는 그림만 되어 있어서, 소장욕구가 뿜뿜 생기는 소설이다.

🔖책 속의 한문장

<홀랜프 1권>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양한 일을 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하게 되어 있어. 언제부터 세상이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걸 원하는 사회가 됐는지 모르지만, 인간은 원래 그런 생명체가 아니야.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없었어. 밥 먹을 때도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한 것처럼 일도 골고루 할 줄 알아야 해. 조금만 더 시간을 내서 부지런히 해보면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수 있다는 거지.

P.47 중에서

<홀랜프 2권>

인간들...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해서 배신하고, 이익을 위해 서로를 해치우고, 마음 맞는다는 핑계로 편을 만들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 인간들은 이제 존재해서는 안 돼. 세상이 썩었어. 무법 천지가 되어버렸어. 살과 피를 지니고 땅 위에서 사는 모든 사람의 삶이 속속들이 썩었어. 인간들 때문에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이 땅은 멸망해야 해. 인간은 멸종되어야 해. 다 죽여버려야 해. 다 몰살 시켜야 해.

P.160 중에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샘터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홀랜프 #사이먼케이 #SF소설 #첫장편소설 #한국형SF소설 #거룩한땅의수호자 #메시아의수호자 #소설추천 #신작소설 #책추천 #서평단 #협찬도서 #도서지원 #도서추천 #샘터 #샘터사 #책리뷰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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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프 1 - 거룩한 땅의 수호자
사이먼 케이 지음 / 샘터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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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 듯한 SF 소설!

🌏사이먼 케이 저자의 첫 장편소설 <홀랜프(총2권)>는 지구를 침공한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암울한 인류의 묵시록이자 그 안에서 힘겹게 희망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담은 소설이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할 정도로 SF 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기술과 무기를 잘 그려낸 작품! 사이먼 케이 저자의 <홀랜프>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 치고는 굉장한 소설이다.

🌏이 작품이 저자의 첫 장편소설이라고 하니, 읽는내내 감탄할 정도였다. 홀랜프는 외계 생명체의 집단들이다. 이런 외계 생명체 홀랜프에 맞서는 7명의 아이들은 어빌리스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바로 인간의 정신적 힘과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다. 최 박사가 설계한 뉴컨밴드를 통해 어빌리스는 물리적 힘으로 변환될 수 있는 능력이다. 뉴컨밴드를 머리에 착용한 아이들은 이와 통신이 되는 멘사보드를 타고 공중을 난다. 또한 뉴컨밴드 자체가 방패나 칼이 되어 홀랜프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뉴컨밴드와 멘사보드 그리고 어빌리스로 작동되는 하이퍼 컴퓨터를 갖춘 아이들이 홀랜프에 맞서 눈부신 활약을 그린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움스크린이다. 움스크린은 임부의 자궁을 본떠 만든 인공 자궁을 말한다. 스크린의 형태이기에 태아의 성장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움스크린을 통해 태어난 아이 ! 바로 선우희이다. 선우희는 이 소설의 주인공 선우필과 리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이다. 선우희는 인류 구원의 열쇠를 쥔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7명의 아이들은 과연 예언서에 적힌 지구를 구하기 위한 구원자들일까? 아니면 외계 생명체가 선사한 파라다이스의 이단자들일까? 인류는 외계 생명체의 지배를 받으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외계 생명체 홀랜프는 파라다이스라는 거대 도시를 살아남은 인류에게 제공한다. 여기서는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물자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홀랜프와 유사한 몸으로 변환한 새로운 인류인 페카터모라는 상위 계급으로 인정받는데, 결국 식민지에서 인간 사회의 계급은 더욱 심화된 결과를 낳게 된다. 바로 인류를 해방할 7명의 아이들! 그들은 권력을 얻은 인간에게는 이단자가 될 수 있고, 파라다이스를 벗어나 궁핍하게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구원자가 될 운명이 되는 존재들이다. 메시아라는 존재가 이렇듯 역사에서 늘 모순적인 존재로서 비쳤음을 저자는 이 작품에서 암시하고 있다.

🌏역사와 종교, 과학과 기술, 사회와 권력이라는 주제를 그린 사이먼 케이 저자의 <홀랜프>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훌륭하게 그려내어, 2권 분량이 600페이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다 읽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흡인력이 굉장한 소설이다.

🌏SF 소설치고는 어렵지 않아서 SF 소설을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이 작품은 저자가 시나리오 작가이자 여러 단편영화를 만든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로 한 편의 영화 혹은 한 편의 SF 영화, 즉 넷플릭스 시즌 드라마를 보는 듯하여 이야기가 생생하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현재 읽었던 SF 소설 중 최고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2권 분량이 왠지 짧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좀 더 길게 나와도 괜찮을 텐데...그리고 책 디자인이 독특해서 좋았다. 보통 책 제목이 표지 앞에 있는데, 이 책은 제목이 맨 뒷 표지에 있고, 앞 표지는 그림만 되어 있어서, 소장욕구가 뿜뿜 생기는 소설이다.

🔖책 속의 한문장

<홀랜프 1권>

사람은 본능적으로 다양한 일을 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하게 되어 있어. 언제부터 세상이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걸 원하는 사회가 됐는지 모르지만, 인간은 원래 그런 생명체가 아니야.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없었어. 밥 먹을 때도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한 것처럼 일도 골고루 할 줄 알아야 해. 조금만 더 시간을 내서 부지런히 해보면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수 있다는 거지.

P.47 중에서

<홀랜프 2권>

인간들...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해서 배신하고, 이익을 위해 서로를 해치우고, 마음 맞는다는 핑계로 편을 만들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 인간들은 이제 존재해서는 안 돼. 세상이 썩었어. 무법 천지가 되어버렸어. 살과 피를 지니고 땅 위에서 사는 모든 사람의 삶이 속속들이 썩었어. 인간들 때문에 무법천지가 되어버린 이 땅은 멸망해야 해. 인간은 멸종되어야 해. 다 죽여버려야 해. 다 몰살 시켜야 해.

P.160 중에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샘터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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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로 오컬트 포크 호러
박해로 지음 / 북오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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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포크 호러의 선구자!
▶️여름만 되면 기다려지는 이름! 박!해!로!

🐱박해로 저자의 신작 <박해로 오컬트 포크 호러>는 절대 비교할 수 없는 박해로 저자의 오컬트 포크 호러의 시작과 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끝날 때까지 절대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의 박해로 저자의 상상력이 어디까지인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이 작품은 미친 상상력의 민속 신앙과 현대적 공포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공포의 도시 섭주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상 도시인 '섭주' 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요소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단순한 충격 효과를 뛰어 넘어 인간 내면의 공포와 믿음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만의 섬세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멘탈을 처절하게 부숴버리는 상상력까지! 한국 호러 문학의 새 지평을 연 박해로 저자의 <박해로 오컬트 포크 호러>는 유혈 위주의 현대 호러와는 완벽하게 차별화한 작품이다.

🐱한국 오컬트 문학의 새 지평을 연 박해로 저자의 <박해로 오컬트 포크 호러>는 인간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공포와 그리고 믿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 역시 박해로 저자답게 장인정신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오컬트 장르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일관된 작품 세계를 만들어낸 박해로 저자는 이번 신작에서도 역시 더욱 빛을 발했다. 전통과 현대, 공포와 인간성, 믿음과 의심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이 작품은 올 여름에 잊지 못할 공포를 남겼다.

🐱왠만한 자극에 만족하지 않는 요즘 유혈 서스펜스 경쟁으로 열을 올리는 현대 호려물과 뚜렷이 구분되는 이 작품은 섭주에서 겪는 인간들의 공포들이 여전히 믿고 사는 오늘날에 우리가 처한 공포일 것이다.

🔖책 속의 한문장

세상에는 사람의 이성과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매일같이 일어난다. 오관으로 이해 못 할 일에 무서움부터 느낀다면 그것은 배척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신비함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답을 찾는 관심의 대상이 된다. 관심은 지식이 되고 지식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P.101 중에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삶에도 남들은 모를 곤란이 존재하는 법이다. 마찬가지로 누군가는 최악의 삶을 살아도 남들은 모를 나름의 해결법을 찾기도 한다. 이 해결법을 찾는 능력은 인간에게 있지 신에게 있지 않다. 신은 인간의 고난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토록 갈구하고 기도하고 부르짖고 애원해도 신은 모른 척한다. 신이 없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신은 있다. 하지만 신은 악하기 파문에 인간을 복되게 하지 않는 것이다.

P.175 중에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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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태양의 저주
김정금 지음 / 델피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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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읽을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
▶️김정금 저자의 <붉은 태양의 저주>!

🌞처음으로 읽게되는 저자의 작품이라, 큰 기대감을 안고 읽게 되었다. 역시 그 기대감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작품은 극단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폐허가 된 2056년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숨 막히는 생존과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기후 위기 속에서 살아남아 하는 이들! 그들은 과연 살아남아 있을까? 그 긴장감 속에서 한 장 한 장 펼칠때마다 과연 그들이 살아남게 되는지 궁금해서 눈에 뗄 수 없을 정도로 한순간에 읽게 되는 이 작품은 극강의 서스펜스로 첫 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그 긴장감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다. 끓어오르는 지구 속에 좀비 바이러스는 공포로 다가오고, 지구 평균 기온 50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 속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5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서울 한복판에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끔찍한 상황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봉쇄된 도시, 서울은 좀비떼로 가득찼고, 그리고 사람들은 절망에 휩싸인 모습을 볼때면 왠지 현실 같아서 섬뜩했다.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재난 영화 같은 긴박감 넘치는 이 작품은 책장을 넘기는 내 손을 절대로 멈추지는 못했다. 그만큼 가독성 뿐만 아니라, 하루만에 다 읽을 정도로 흡인력이 대단한 작품이었다.

🌞생존을 위한 탈출, 인간의 본성을 잘 그려낸 한 편이 드라마 같은 이 작품은 AI 개발자 박기범이 극한 상황 속에서 우연히 결성된 아파트 주민들과 부산으로 향하는 탈출을 생동감 있게 잘 그려냈다. 또한 저자는 인간의 욕망, 희생, 연대 그리고 인간의 잔혹함까지 인간의 본성을 다채롭게 그려내어, 왠지 생생하게 다가오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이 SF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단순한 재난소설을 뛰어넘어, 기후 위기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냈고, 인긴 심리 묘사를 잘 풀어낸 김정금 저자의 <붉은 태양의 저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떤 선택을 하는지 긴 고민을 하게 하는 작품이었고,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본 도서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진행한 서평단 모집에 선정되어 델피노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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