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
📚비정하게 바라보되, 따뜻하게 추리하는 비상근 교사!
📚사소한 오해가 불러온 커다란 비극!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로 부임한 학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담은 추리소설로, 비정한 요즘 세태를 비판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문제작이기도 하다. 히가시노게이고 식 치밀한 트릭과 감동적인 반전이 일품인 이 작품은 총 6장의 메인 에피소드와 2장의 히든트랙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 추리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색 미스터리 소설로, 청춘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새롭게 쓴 평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추리소설 작가로서 이름을 알리던 히가시노게이고에게 모든 장르를 결정구로 장착한 괴물 작가로 만들어준 작품인 이 작품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제목처럼 비정한 현실에 대해 관찰자의 시점으로 전달하는 이 작품은 마지막까지 묵직한 울림을 줌으로써, 데뷔 초 정제되지 않은 6개의 단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임시직에 불과한 자신의 처지에 대해 외부인이라고 표현한다. 수사를 위해 주인공에게 접근한 경관조차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외부인이기 때문에 되레 수사에 도움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사를 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주인공이 외부인, 즉 관찰자의 시점에서 전개가 된다.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비정한 현실을 비판하며, 치밀한 트릭과 더불어 감동적인 반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전임 교사를 대신해 초등학교에 부임한 비상근 담임교사가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단순한 자살로 보인 사건이,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단서들과 반 아이들의 행동이 점점 더 충격적인 사건으로 드러나게 된다. 현대사회의 불공정함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룬 이 작품은 주인공인 비정규직 교사가 겪는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차별, 안정되지 않은 고용불안, 그리고 개인적인 고뇌를 잘 다룬 작품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과 애환을 섬세하게 잘 그려냈다. <비정근>은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여,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사회가 부여한 책임에 대해 잘 반영한 작품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 간의 복잡한 관계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저자만의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과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이 작품은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그 이상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옴니버스 형식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비정규직 교사를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작품이다. 주인공의 따뜻한 인간미와 사회적 메시지가 인상깊은 이 작품은 비정규직 교사의 시각에서 바라 본 교육 현장의 문제점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독특한 추리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기대치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주는 사회적 메시지와 인간미가 중심이라, 히가시노 게이고 초기작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은 작품이다.
📌저자의 특유의 간결하고도 몰입감 있는 문체로 서스펜스와 감정적인 요소가 적절히 잘 조화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처우를 깊이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읽는내내 공감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불안정한 고용 상태와 그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적, 개인적 갈등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들의 도덕적 선택과 인간의 본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변화 과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담은 이 작품은 현대 사회와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학생 , 교사, 학부모 간의 관계를 통해 현실의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권력 구조와 책임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이지만, 깊은 여운을 남길 만큼 흥미롭게 읽은 작품이다.
📌추리과정에서 과거 사건과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이 작품에서는 살인, 도박, 갈취, 괴롭힘, 따돌림, 협박 등 추리소설에 나오는 소재가 온갖 등장하는데도 거대하고 대단한 음모가 없다. 초등학교가 배경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일듯.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절대로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이 작품에서는 이중 삼중으로 놀라움의 반전과 묵직함 울림이 역시 차원이 다른 히가시노게이고만의 미스터리가 아닐까 싶다.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초기작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원한다면, 단순한 추리소설 이상의 여운을 느끼고 싶다면,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의 <비정근>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춘 미스터리소설이라,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니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 쯤은 읽어봐도 좋을 듯! (참고로 나는 종이책으로 한번, 오디오북으로 한번 읽었으나, 두번 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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