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 기억 속에 피어난 목소리!
📚개인의 서사에서 사회적 목소리로!
📚박유리 저자 <은희>!

🌸은희를 통해 본 시대의 그림자! <은희>는 한국 현대사 중 최악의 인권유린 중 꼽히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참혹한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저자가 직접 기자로서 형제복지원 사건을 직접 취재하고 조사하여 그린 작품으로, 18살 소녀 은희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사실과 허구적 이야기를 뒤섞어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군사정권 당시에 벌어졌던 국가적 유괴와 강제 실종을 취재하면서 인간 존엄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 작품으로, 깊이 있는 묘사와 더불어 고통을 모른 체 하지 않는 용기 있는 목소리가 담겨진 작품으로, 문학적 깊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최악의 인권 유린 사건 중 하나인 형제복지원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사실과 허구를 교차시켜 피해자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기억을 기록하는 소설이다. 1970~80년대 부산의 형제복지원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수천 명을 불법으로 감금하고 강제노역, 폭행, 성폭행을 가한 현대사의 참혹한 사건을 다룬다. 술 먹고 취해 길에 뻗은 남자들, 여관비를 아끼려고 기차역에서 밤을 세우는 사람들, 남루한 옷을 입고 떠도는 아이들, 이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형제복지원‘ 에 끌려간 사람들이다. 그들을 잡아들이면 빈곤은 없어지고 나라가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착각에 내무부 훈령 410호가 그들을 잡아들이게 된다.마치 바퀴벌레와 쥐 퇴치 운동 하듯이 , 마치 인간 청소하듯이 말이다. 일정한 거주지와 직업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1975년 부산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부랑인 임시보호소가 바로 ‘형제복지원‘ 이다. 하지만 여기에 부랑인들만 입소한게 아니었다. 크게는 국가와 시의 명령하에 , 작게는 시청 직원과 파출소 순경들, 그리고 몇몇 시민들의 묵인하에 돌아갈 집과 가족이 있는 보통 시민, 장애인, 심지어는 어린아이들까지 끌려갔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513명이 사망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은희(주인공)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그렇게 잡혀 들어간 아이들이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모두 빼앗겨버린 아이들. 그런 상황에서도 저자는 인간적 존엄을 지키기 위해 ‘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내가 정말 인간이 맞는지‘ 를 고민한다고 한다. 이 작품은 엄마 ‘은희‘ 를 찾아 폴란드를 떠나와 한국 땅을 밟고도 여전히 은희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지 못하는 입양아 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은희라는 인물을 통해 잊혀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되살려냈고, 작가가 기자 출신 답게, 실제 취재 기록과 허구적 서사를 잘 결합하여 소설적 진실을 만들어냈다. 사건의 진상규명이 여전히 미완인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적 책임을 묻는 이 작품은 은희의 이야기를 단순한 개인사가 아니라, 사회가 기억해야 할 집단적 상처로 그려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여전히 완전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작품은 박인근 원장의 구속으로 뒤늦게 사건이 드러나게 된 1987년과 형제복지원 특별법이 통과하지 못하고 폐기를 앞둔 2015년 가을을 배경(실제로도 그때의 날씨가 가을이었다)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 900일이 넘게 노숙 농성을 이어간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들의 땀과 눈물로 과거사법 개정안이 통과가 되었다. 은희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한 준과 미연의 동행을 그린 <은희>는 형제복지원에 엮인 실존 인물들의 삶에 저자의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지만, 기억 때문에 현실을 제대로 살아낼 수 없는 생존자들과 기억을 잃었다는 박인근 원장 사이의 아이러니는 소설의 모티프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박인근 원장... 기억을... 잃었다고......치매.....하필....치매.....)

🌸이 작품에는 박인근 원장을 위해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문용기의 글과 복지정채의 우수성을 알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설물, 그리고 MBC 드라마 <탄생>의 제작 일화 등 부랑인 청소가 사회적으로 납득되었던 그 시대의 배경들을 작품 속 곳곳에 담아냈다. 군사정권 시대로 인해 만들어진 폐허와 그리고 고통 ... 한낱 위기로만 존재 가능했던 인간의 모습이 씁쓸했던 시대가 아니었을까 싶다.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피해자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문학적 증언인 이 작품은 잊혀진 사건을 문학적으로 기록하여 집단적 기억을 보존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사건의 참혹함을 더 깊이 있게 체감하게 하는 작품으로, 피해자의 삶을 통해 인권과 존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묻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형제복지원이라는 사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참혹한 인권유린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우리는 은희의 이야기를 통해 피해자의 고통과 억울함에 대해 공감하게 되고, 단순히 과거를 아는 데 그치지 말고, 현재와 미래의 인권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형제복지원이 운영되었던 당시 전국에는 36곳의 부랑인 시설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형제복지원을 제외한 35곳에 시설에서 유괴와 감금, 그리고 인권유린이 벌어졌지만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고 한다. 마치 인간을 바퀴벌레와 쥐를 청소하듯이 아무런 죄 없는 사람들을 잡아 가두던 그 시대를 그 박인근 원장은 기억을 잃어버린 건지 아니면 기억하고 싶지 않은 건지 알 수 없다. 사실적 묘사와 서정적 서사가 잘 결합한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그날의 진실을 알게 되고, 아픔도, 슬픔도, 고통도, 빛도, 어떤 이름 없이도,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그 날에 대해 알게 된다. 역사적 증언과 사회적 성찰을 담은 작품! 은희의 목소리르 통해 한국 사회가 아직 풀지 못한 과제를 직면하고, 그 기억을 함께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은희에게 다시 아름다운 날을 되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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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작별 속에 담긴 새로운 시작!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작별의 의미!
📚김영하 저자 <작별인사>!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작별인사>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래 2019년 밀리의 서재에서 선보였던 장편소설이었지만, 저자가 조금 고친 다음, 바로 일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출간된 작품이다. 원래 분량은 200자 원고지 420매 가량이었는데, 원고를 약 800매로 늘이고, 주제도 완전히 달라진 작품이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가르는 경게는 어디인가‘를 묻던 소설이‘ 삶이란 과연 계속될 가치가 있는 것인가?, 세상에 만연한 고통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 것인가, 어쩔 수 없이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 와 같은 주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간 철이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하는 이야기이다.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따뜻한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 기억과 정체성의 의미를 다룬다. 단순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철학적 요소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냉철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철학적 이야기도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성장소설이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에서 삶과 죽음을 성찰하게 하는 철학적 성장소설! 기억과 감정이 인간성을 결정하는지, 혹은 기계가 감정을 가지게 된다면, 과연 인간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자기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작별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성장의 과정을 뜻하고, 사랑과 우정, 상실을 겪은 주인공이 인간성과 존재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기억 , 정체성, 죽음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기계와 클론, 휴머노이드와 비인간 동물들이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간이 반드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죽음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태어남과 죽음, 만남과 이별의 변증법을 그려내어 한층 깊어진 사유, 그리고 날렵하고 지적인 문장, 필멸의 슬픔을 껴안은 성숙한 시선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가장 무거운 주제를 담은 이 작품은 서사적 긴장을 절묘하게 유지하였으며, 김영하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빠르게 읽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으로 보이는 세계에서, 기술이 인간의 본질을 어떻게 흔드는지 잘 보여주는 작품! 인공지능의 경계, 기억과 감정의 의미, 정체성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몰입감 있는 서사와 작가만의 특유의 세련된 문체가 이야기를 끝까지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지루함이 없는 이 작품은 현실과 맞닿아 있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반드시 고민해야 할 이야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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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로
김재희 지음 / 북오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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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복숭아 꽃잎이 흩날리는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첫사랑 이야기!
📚김재희 저자 <신작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인연!<신작로> 는 산골 복숭아 마을에서 시작된 소녀 소년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가 발전되면서, 흩어지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새로 지은 길 신작로를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아가는 소년의 모습에는 서툴지만 진심이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복고 감성의 향기 속에서 흐르는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의 아픔, 그리고 재회의 떨림을 그린 작품으로,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해 온 '첫사랑' 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이 작품은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사랑과 성장, 그리고 세월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게 되는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관통하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도시와 시골, 자유와 억압,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1980~9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은 복숭아꽃, 리코더 소리, 여름비 등 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깨우는 작품이다.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 위에 시대의 질감을 덧입혀, 개인의 서정과 사회적 배경을 담아냈다. 성장의 아픔과 청춘의 불안, 그리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인간의 본성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기억하게 하고,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시간을 그리워하게 하는 작품으로, 사라져가는 세대의 정서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작품이다.

🌺1980~90년대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도자마을의 소년과 전학생 소녀의 이야기 중심으로 전개가 된다. 복숭아꽃 흩날리던 길 위에서 시작된 첫사랑,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마주하는 인연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책 표지처럼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고, 당시의 풍경과 분위기를 세밀하게 그려내어 향수를 일으킨다. 첫사랑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자가 원래 추리소설가인데, 로맨스로 장르를 확장시켜 작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청춘의 설렘과 이별, 그리고 만남에 관한 청춘소설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고,잊힌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부모 세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세대 간 연결시켜주는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기억과 풍경, 사람과 길이 얽힌 삶의 서사를 그려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기억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은 깊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불러일으켜 몰입도가 있는 작품이다.

🌺길 위에서 다시 만나는 삶과 사랑의 이야기!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오는 레트로 로맨스 소설로, 첫사랑의 기억, 청춘의 아련함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다시 마주하는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자신의 청춘과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여, 향수와 감정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첫사랑의 감정과 인연의 힘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나에게도 저런 기억이 있었지 라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 혹은 아직 닿지 못한 어떤 감정의 흔적을 마주하게 한다. 마지막까지 읽은 후에도 마음 속에 기억하고 있는 복숭아꽃 핀 길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으로 우리가 한때 걸어온 청춘의 길을 떠오르게 하는 향수 같은 작품이다. 사건 대신 감정을 추적하고 단서 대신 기억의 파편을 따라가고, 인간의 마음이 가진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저자의 첫번째 로맨스 소설! 복숭아꽃이 핀 추억의 길을 걸어가면 첫사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복숭아가 된 청춘의 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몽실북클럽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북오션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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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얼굴 없는 진실, 얼굴 있는 거짓!
📚앨리스 피니 저자 <가위바위보>!

✌️넷플릭스 영상화 결정! <가위바위보>는 부부관계와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TV 시리즈로 영상화가 결정된 작품이다. 저자는 트위스트의 여왕이라 불리울 만큼 예상치 못한 반전과 치밀한 구성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저자의 실력을 엿볼 수 있다. 이 작품은 적과의 동침이라고 해도 무방한 부부 사이를 실감 나게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인 부부의 평온한 일상 속에 깃든 놀라운 비밀이 밝혀지는 작품으로, 절대로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대단한 작품이다.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자식, 친구, 형제 사이 등 뒤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계획적인 사건에 이용될 경우 어떤 비극을 불러올지를 아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편지 형태로 이야기를 풀어놓은 애덤의 아내,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 애덤과 함께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산간벽지 마을에 위치한 예배당으로 주말여행을 떠나온 어밀리아, 부부 사이가 날이 갈수록 시들해지면서 어밀리아와 서로 신뢰할 수 없는 관계가 된 애덤, 그리고 예배당 밖에서 이들을 은밀히 지켜보는 로빈의 이야기를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서로 다른 화자들이 저마다 자기 자신이 처한 입장을 털어놓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이 점이 아주 흥미롭다. 자신이 겪은 지난날을 이야기하고, 과거와 많이 달라진 현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고,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미래는 어떻게 달라지길 바라는지 등 각각의 화자들이 자기 자신이 처한 입장을 털어놓는다.

✊️이 작품은 4가지 시점으로 진행된다. 남편 애덤의 시점, 아내 어밀리아의 시점, 그리고 아내가 쓴 편지,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의 시점이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을 교차시켜,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끊임없이 혼란을 야기시킨다. 부부 관계의 균열과 인간 관계 속에 숨겨진 욕망을 그린 이 작품은 부모, 자식, 형제,친구까지 사이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큰 비극을 낳을 수 있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을 읽다보면, 결혼 생활에서 느끼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결혼 이야기가 이토록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매력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긴장과 서스펜스! 깜짝 놀랄만한 반전이 가득한 이 작품은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 못 할 정도로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대부분 잘못 알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여러 시점을 통해 같은 사건을 다르게 보여주는 이 작품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한다. 또한 외딴 예배당이라는 폐쇄적 공간을 인간 심리의 불안을 극대화시키는 공간으로 그려냈고, 고립된 상황에서 드러나는 본능과 두려움으로 나타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한 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긴장감 있는 전개와 한 번 읽게 되면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단숨에 읽게 되는 가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가슴이 뛰는 긴장감과 머리끝을 쭈뼛쭈뼛하게 만드는 반전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로 놓인 복잡다단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매우 흥미로운 심리 스릴러 소설이자 인생의 여러 가지 교훈이 살아 숨 쉬는 작품이다.

🖐클리셰를 넘어 예측 불가능한 반전과 마지막 장까지 긴장과 충격을 주는 작품! 주인공 애덤이 안면실인증을 앓고 있다는 점을 독특한 설정으로 그려내어, 흔한 스릴러와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다라는 설정은 진실과 거짓, 사랑과 배신의 경계를 상징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공포와 스릴을 담아낸 작품이 아니라, 부부 관계와 인간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욕망을 그려냄으로써, 관계의 균열과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빠른 전개, 독특한 설정, 강렬한 반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이 확정될 정도로, 시각적, 서사적 매력이 뛰어난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책을 먼저 읽고 난 후 드라마를 보게 되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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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미끼, 진실의 낚시!
📚그녀는 이야기 속에 있었다!
📚이언 매큐언 저자 <스위트 투스>!

💭비밀보다 깊은 감정! <스위트 투스>는 1970년대 초 비밀 작전에 투입된 젊은 여성 MI5 요원의 이야기이다. 냉전 시대에 복잡미묘했던 ‘문화 전쟁‘ 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스파이 서사의 서스펜스에 작전 대상과 첩보원의 위태로운 로맨스를 더한 작품으로, 이언 매큐언이 선사하는 또 한번의 아찔한 반전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의 사건은 1972년으로, 당시 영국에는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 북아일랜드 분쟁이 격심했을 시기이다. 또한 2차 세계대전 후 굳건히 자리잡았던 냉전체제가 문화계로 무대를 옮겨 물밑에서 은밀한 전쟁이 한창이었던 시기였다. 이른바 ‘부드러운 냉전‘ 이었다. 정보기관에서 문화를 장려하고, 구미에 맞는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은 역사가 오랜 전술로, 구소련은 문화 프로그램, 학회, 볼쇼이 발레 등 경제적으로 지원해 자국 문화를 홍보하고 우월성을 과시하려 했다. 또한 미국 CIA 역시 유렵에서 오랫동안 수많은 문화 사업에 자금을 대왔다. 영국 외무부의 정보조사부 또한 냉전 초기부터 MI5, MI6와 협력하여 체제를 옹호하는 작가, 언론인, 출판인을 양성하였고, MI5와 MI6는 문화 전반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둬온 CIA의 인정을 갈구했던 시기였다. 이 작품의 제목인 ‘스위트 투스‘ 는 단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뜻한다. MI5가 작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슈거 대디‘ , 즉 물주가 되어 그들이 반공주의 저술을 생산하도록 은밀하게 이끌려는 전략인 것이다.

💭첩보와 문학, 사랑과 배신이 교차하는 이 작품은 속이고 또 감동시키는 이중 구조의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첩보 로맨스이자 문학에 대한 메타픽션인 이 작품은 주인공 세리나 프룸이 수학을 전공한 후 영국 정보국에 입사하여 ‘ 스위트 투스‘ 라는 문화 공작 프로젝트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리나의 임무는 반공 성향의 작가를 후원하며 그들의 작품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일이었다. 그녀가 접근한 작가가 바로 톰 헤일리이다. 톰 헤일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이 작품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형적인 첩보 스릴러이다. 하지만 문학과 허구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톰의 단편소설 세 편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데, 세 편 모두다 이언 매큐언이 창작한 것이다. 세리나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마지막에 밝혀지는 진실 때문에 이중 구조와 반전의 묘미가 있는 작품이다.

💭냉전 시대의 문화 공작이라는 설정을 그린 이 작품은 문학이 어떻게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작가의 창작 동기와 독자의 해석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도 보여준다. 문학의 본질과 독자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는 이 작품은 저자 특유의 지적 유희와 감성적 깊이를 잘 다루는 작품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난 후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문학과 허구의 힘, 진실을 조작하는 권력, 그리고 사랑의 진정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첩보와 로맨스를 통해 허구가 진실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허구가 진실보다 더 진실하게 느껴질 수 있게 해주는 작품으로, 첩보물의 외피를 입은 문학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첩보물의 긴장감, 문학의 깊이, 사랑의 아이러니가 아주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단순한 첩보 로맨스가 아니라, 문학이 현실을 어떻게 반영하고 조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작품이다. 냉전 시대 영국 정보국의 문화 공작 프로젝트에 투입된 세리나 프룸이 작전 대상인 작가와 사랑에 빠지면서 첩보물의 서스펜스와 로맨스의 감정선이 잘 그려내어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것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이 작품 말미에 기다리고 있는 작품으로, 저자의 문학적 실험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이언 매큐언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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