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설런스 -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9가지 능력
도리스 메르틴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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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각자의 지식과 정보 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살다 보면 '합리적 선택'이란 것이 무의미해지는 순간을 늘 만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불안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나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소통도 못할뿐더러,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흘러가는 세상에서 '최선'이란 때때로 얼마나 무기력한지 모른다.

이 시대 절대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은 견고한 이성의 세계를 조금만 뛰어넘어 보자. 물론 쉽지 않다. 그 너머에 있는 이면을 보려는 마음이 있다면 어떨까? 그 순간, 우리는 정보의 약점을 보완할 또 다른 카드를 쥐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엑설런스' 탁월함이다. 우리 자신과 한번 연결해 보자.


+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문들이 있는데, 이름도 생소할뿐더러 억지로 테트리스 맞추는 느낌을 받았다. 불복종(?)이 시작되는 구간들이 종종 있다. ^^;; 좀 더 쉬운 예를 경우로 들거나, 이름만이라도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였다면 더욱더 흡입력 있게 받아들여졌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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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드로우 -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
드로우앤드류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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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구절이 먼저 생각났다.


"선생님, 내 오랜 경험에 비춰보건대 사람이 무얼

하기에 너무 어린 경우는 절대 없어요."

- <자기앞의 생> 중 -




'남을 위해 죽도록 일하는 대신 지금부터는 나를 위해

죽도록 일하기로 했다.' 회사는 영혼을 갉아먹는 곳이라고 했던가.

좋아하는 일로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는 저자가 마냥 부러운 건 사실이다. 이 당찬 청년은 대체 누구인가?

우연히 미국 인턴십 공고에 참여해 미국으로 가게 된다.

첫 출근 후 3개월 정도 시간이 흐른 후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되자

한달안에 이직하기로 결심한다.

두번째 럭키드로우는 문구회사의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면서 상품개발부터 디자인, 심지어 홍보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한다. 그럼에도 두번째 회사에서도 강제퇴직 당하자 저자는 결심한다. 내가 설 무대가 없다면 직접 만드는 수 밖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아니, 두드릴 문이 없다면 내가 새로 하나 만들지뭐! 이런 마인드 열렬히 환호해주고 싶다.

캘리그라피 개인과외로 용돈벌이를 하고 SNS를 홍보하며 인플루언서 대열 합류. 새 회사 출근하면서 일하고 성장하며 '나' 를 위한 컨텐츠를 만들기 시작한다.

"Draw Andrew" 일주일만에 구독자수가 1만명을 넘는다. 고민 끝에 한국행을 결심하고 '퍼스널 브랜딩' 으로 '인플루언서' 로 성공한 이야기이다.

당신을 이해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 뿐이다.

진부한 이야기지만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남에게 잘 보이려는 일이 아닌

오직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너무나도 쉽게 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나의 일을 하자.

그렇게 나의 삶에서 주인공이 되어보자. (p147)

- 럭키드로우 발췌 -

'나'는 겁없이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뛰어들어 홀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 돌이켜보니 지인의 도움으로 '팝업스토어' 도 참여해보고 플리마켓도 해봤다. 감사하게도 그런 노력을 많이 알아봐주었지만 그 이상의 뭔가를 뛰어넘지는 못한 기분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나만의 브랜드로 대체불가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다.

마음속의 행복을 인지하는데 집중하면 삶이 많이 바뀔까? 자기확신과 믿음으로 저자처럼 내부의 힘으로 알을 깨고 나오고싶다. 시간과,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시간을 분리하는 습관을 가져보려 한다. 홀로 하는 일이기에 통제권이 필요하다. 스케줄만 잘 짠다고 없던 시간이 생기지 않는다. '나' 를 우선 순위에 두고 주도적인 시간 확보가 먼저인 것이다.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지,

소셜미디어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발상이다.

소셜미디어는 잘못이 없다.

그걸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일 뿐이다.

- 럭키드로우 (p.235)

행복이 손 닿는 곳에 있을때 잡으려면, 뉴노멀시대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공부를 계속 해야 한다. 저자 역시도 끊임없이 공부하라 말한다. 그 중 내게 어려운 극복의 대상은 S.N.S 였다.

즉각적인 소식으로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배우거나 최근 이슈를 알게 되어 좋은 만큼, 다양한 고민과 감정이 나를 찔렀다. 방이 아닌 광장처럼 느껴졌고, 많은 걸 신경 쓰게 되는 환경을 견딜 자신이 없었다.

웃프지만 일명 SNS 사.춘.기가 자주 왔다.

방편책으로 '퍼스널브랜딩' 강의도 들어봤다. 감이 잡히지 않던 그때의 기억에 저자는 '나'를 증명하는 내 목소리로 나의 경험을 말하라고

전한다.

★ 원하는 삶에 다가가는 과정 6단계

1. 내가 가진 문제점 찾기

2. 그 문제점에 현재 상태 분석하기

3. 해결책 찾기

4. 찾은 해결책 테스트하기

5. 결과 분석 후 점수 매기기

6. 해결책 표준화시키기

- 럭키드로우 발췌 -

올해 세운 첫 목표는 '지금에 집중하는 것' 이다. 여전히 어렵지만 노력중이다. 내손을 떠난 일에 미련을 두지 않고 다가올 미래를 앞서 두려워하지 않기. '지금 대신 나중에' 라는 말을 의심할 것! 과거는 거짓이고 미래는 환상이라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건 지금뿐이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을 믿어보기로 했다.

알고 시작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때로는 '아는 것' 이 우리를 시작조차 하지 못하게 만드는 장애물이 되고,

그 일을 쉽게 포기하게 만드는

좋은 핑곗거리가 되기도 한다.

실패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시작도 안 하고

핑계를 대는 쪽이 훨씬 더 편하기 때문이다. (p.246)

-럭키드로우 발췌 -

나만의 '럭키드로우' 는 무엇인가?

수많은 시도와 운이 맞았던 순간이 모여 만들어진 순간이 '럭키드로우'

작은 성공을 여러번 경험했다면 이미 성공을 향한 길로 가고 있는 중이라 생각한다.

내가 내린 그의 자기정복(?) 비법은 이렇다.

1. 내가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데 노력하기

2. 중요한 결정을 내릴땐 계획보다 기회 좇기

3. 자기암시. 자기믿음. 자기확신

4. 자기 삶의 통제권 갖기

5. 끊임없이 공부하기

6. 스스로 부딪혀 판단하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가? 괜찮다.

그 시련이 언젠가 당신의 성공을 더욱 빛나게 해줄

에피소드가 될테니까. 잊지 말자.

당신의 삶에 큰 시련이 닥쳐왔다면

그것은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증거다.

-럭키드로우 심쿵포인트 발췌 -

'운' 을 거꾸로 하면 '공' , '공' 을 들여야 '운' 도 들어오는 것 같다.

꿈을 위해 달리는 청춘들. 꿈을 쫓는 우리들.

꿈을 떠올리며 희망으로 벅찬 기분 잊지 않기를!

그리고 꿈은 되도록 크게 갖자. 꿈이 깨져도 부서진 조각은 클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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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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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바람의 방향을 잘 못 탄 거미같다고 느껴진 날 '운명' 같은 책을 만났다. 삶은 두가지 방식으로 인간의 의지를 시험한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거나, 모든일이 한꺼번에 일어나거나.
표지 블랙바탕의 금색의 씨앗(?)이 뿜어져 나오는 일러스트
만으로도 강렬하다.

저자는 현재 유럽 11개국 1200개 매장, 연매출 5400억.
고속 성장을 이룬 글로벌 기업의 창업자이자 회장.
누구가 부러워할 만한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지만,
첫 사업의 실패로 빚더미에 앉았다.
그러나 마흔이 넘은 나이에 인생 제2막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치열하게 준비한 끝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100년 기업' 이 되기 위한 혁신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저자의 인생성공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바람 방향 잘 못 탄 망설임 동기부여자들,
자기성공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면,
혹은 성공을 하고 싶거든, 이책을 주목하길 바란다.

사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류 : 어느정도 가늠이 된 부분들도 있었다. 실로 별반 다르지 않다는 기분이였고.
하지만 저자는 '실천의지의 확신으로 생동하는 진행형의 삶' 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대한 확인을 받는 느낌이랄까? 주저하지 말고 확신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 Let's gogogo!
메세지로 전달 되었다.

또한 새롭게 나에게 어떤 것이 소중한 가치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에 정답은 없듯이, 선택에도 정답은 없다고 말하고 싶다.
결국 성공이든, 행복이든 외부의 조건이 아닌 내면의 선택,
즉 준비과정(자기확신, 믿음, 철학) 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사실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실패중이다'.(p157) 실패하지 않는 삶이 실패다! 라고 말하는 저자에게 실패의 기준에 대해 묻고 싶어진다. 보통의 우리의 기준과 다른것인지, 저자만의 실패 경계선이 궁금해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소로는 어딘가에 절대적으로 선한 사람이 존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바 있다.
그 사람이 전체를 발효시킬 효모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량과 부를 나늘 줄 아는
저자야말로 진정한 부자가 아닌가 싶다.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멋지게 살아보고 싶다!


사람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건,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겨내서 살아간다.
조금의 방향전환으로 씨앗이 싹틀 수 있는 기회의 기쁨을
누리는 법을 알려주고자 하는 저자의 끌어당김에 당겨가보자.
'연대의 부' 로 플렉스 좀 하는 언니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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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가 쓴 옛이야기 천천히 읽는 책 46
이주영 글, 신채호 원작 / 현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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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읽는책 신채호가 쓴 옛이야기/ 신채호 원작/
이주영 글

신채호가 쓴 옛이야기 /현북스 /신채호 원작 / 이주영 글

신채호 선배님은 성균관 박사인 유학자면서 우리 겨레
고대사를 연구한 역사학자입니다. 만주와 연해주를 다니면서
유적과 유물을 연구해서 고대사를 쓰시고 틈틈히 소설, 시,
인물이야기, 수필을. 그리고 옛이야기도 쓰셨습니다.
그 가운데 다섯 개를 골라 읽기 쉽게 말과 문장을 다듬은
내용입니다. 선배님이라고 부르라고 하신 <꿈하늘>
연계해서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차례
현북스
1. 쇠망치에 꼬가 깨진 이야기
2. 다섯 장군과 꼬리 아홉 달린 여우 이야기
3. 호호백발 스님이 들려준 이야기
4. 재주를 다 쓰지 못한 사람 이야기
5. 거꾸로 서서 죽은 스님 이야기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은 생각을 많이 하며 읽게 되는
책인듯 합니다. 인물관계도를 생각하며 재독한 부분이예요.
아이도 통사 중 조선시대를 미리보기 하는 마음으로
몰입도가 커서 다 읽은 후엔 아이도 저도 논쟁 주제를 찾아
토론을 해보았답니다.

명과 청의 대결속에서 조선이 전쟁에 휩쓸리지 않도록
지켜낸 광해군과 신분이 낮지만 재주가 뛰어났던 박상희.
라는 인물을 특별히 강조해서 말하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비단 이 대목은 그 시대에만 통용되었던 말이 아닌듯 합니다.
지금 현 시점의 우리에게도 전해주시는 메세지 입니다.
정답없는 인생 해답지는 참고만 할 뿐 정답은 본인이 찾고,
최고보다 남과 다른 자기만의 유니크를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지니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대체불가능한 자기만의 유니크함을 찾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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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2미터 햇살어린이 76
성현정 외 지음, 고담 그림 / 현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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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너와 나의 2미터

너와 나의 2미터/ 성현정 은이결 이유리 김란 글/ 고담 그림

여러 작가들이 모여 팬데믹 상황 이후의 달라진 세상을
상상한 이야기.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1. 야구열사
: 서문만으로도 충분히 상상이 된다.
말 그대로 미래의 후손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은 뭐에 쓰는 물건인고' 가 되는 셈이다.

2.카라반소년

: 몇년전부터 사람이 사람에게 옮기는 바이러스가
훈이네 가족 중 아빠와 누나에게도 감염이 되었다.
완치가 되었에도 이웃들은 훈이네 가족들과 어울리기를
꺼려해 결국 카라반 생활을 하게 된다. 느리Go 카라반.

그러던 중 훈이 누나가 다리를 다쳐 응급실을 가야하는데,
감염이력자는 출입금지.라며 이들 가족을 제지한다.
이때 어디선가 혜성처럼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책 내용에서 확인해보세요!

3. 너와 나의 2미터

: 사회적 거리 두기 위해 만들어진 2미터 앱.
팬데믹을 겪으며 필수앱이 된 기본에티켓 이다.
거리앱을 쓰면 소리로 서로의 친분밀도를 나타내준다.
진짜로 구분이 가능할까?

'나 혼자' 가 기준이 될 수는 있어도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나와 관계맺는 의미없는 백송이의 꽃보다
의미있는 한송이의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지 싶다.


4. 코지샘은 몰라

팬데믹이후 우리의 아이들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감이 많이 갔던 이야기 입니다.
마음껏 뛰어놀고 당연히 누려야 할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아이들이 마냥 딱해집니다.


그러나 잃는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는 법.
소중한 일상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연대의 삶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테지요. 너와 나 만이 아닌 '우리'라는 단어가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올 수 있었던 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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