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 세 번째 모험 - 괴물 장어와 왕게 군단 디노디노 공룡 탐험대 3
스테파노 보르딜리오니 지음, 페데리코 베르톨루치 그림, 김효진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디노디노 공룡탐험대 세번째 모험-괴물 장어와 왕게 군단

글 스테파토 보르딜리오니 | 옮김 김효진 | 조선Books

 

 

디노디노 공룡탐험대.

정말 귀여운 제목이다. 왠지 엉뚱한 일이 많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역시 등장하는 공룡들 역시 그렇다!

 



 

똑똑하고 귀여운 꼬마공룡 디노디노, 사물에 이름을 지어주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큰 덩치를 가지고 겁이 많은 공룡 덩치디노.

높이 뛸 수 있어 멀리 볼 수 있는 점프디노.

물고기를 먹는 풍덩디노.

작고 날렵한 든든한 파수꾼 날쌘디노.

이 공룡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평소 공룡백과에서 보아왔던 무서운 모습의 공룡이 아니라 정말 귀여운 주인공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모험이 더 기대된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라는 이름에 대해 생각하던 디노디노 일행은 갑자기 바다 저편에 우뚝 솟은 섬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 섬에 가기위해 뗏목을 만드는 친구들. 티라노사우르스의 갑작스런 출현으로 겨우 도망친 일행은 섬에 무사히 도착한다. 그리고 섬에서 만난 무서운 괴물 장어와 왕게 군단의 공격을 받고 가까스로 도망쳐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짧은 내용이라 아이들이 읽기도 좋고 재미있는 내용이다. 그래서 과연 디노디노 공룡탐험대의 다음 모험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활용해볼 수 있는 자료가있다.

 



 

[내가 읽은 이야기]는 여기저기 흩어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순서에 맞게 짜맞추는 것이다. 이야기를 읽은지 일주일이 지난 아이지만 이야기의 순서를 잘 맞추어냈다. 그만큼 재미있게 잘 기억한 것 같아 흐뭇했다.

 




그리고 [내가 만드는 이야기]가 있다. 디노디노 공룡탐험대의 네 번재 모험의 주제는 괴물 거미의 위협이다. 이이야기를 미리 상상하여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이다. 그림카드를 잘라서 이야기를 구성해나갈 수 있다.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고 아이들이 더 즐겁게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우리 아이도 나름대로 그림카드를 배치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처음에 만든 이야기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아이를 보면서 생각의 한계를 느낀 엄마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다.

 


 

괴물 거미와 티라노사우루스의 공격을 받는 공룡탐험대는 빠르게 달리는 날쌘 디노의 유인으로 거미와 티라노가 지치게 하여 물리친다는 조금은 엉뚱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그래도 그렇게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나중에 실제 책의 내용과 비교해보면서 아이들의 생각이 더욱 자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즐겁게 책을 읽고, 재미있게 독후활동까지 할 수 있는 이 책을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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