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토끼』**는제주의 자연과 민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진따뜻하고도 신비로운 그림책입니다.감귤빛으로 물든 표지는 책을 펼치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고,뒷표지의 귤 모양 바코드까지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서 작가의 정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이야기는 달밤, 기침하는 할머니를 걱정하며아이의 간절한 소원에서 시작됩니다.아이의 눈물 섞인 소원은 별이 되어 하늘로 오르고,그 별을 물고 간 황새를 통해독자는 제주 옥토끼의 세계로 안내받게 됩니다.떡방아 대신 감귤을 키우는 제주 옥토끼,그리고 사람들의 소원이 별이 되어 담긴노란빛의 영롱한 감귤.이 감귤을 통해 옥토끼들은‘소원을 이루는 방법’이 아닌‘소원을 대하는 마음’을 배워갑니다.면지부터 이어지는 민화풍 그림과자연스럽게 녹아든 제주말은그림책을 읽는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특히 크리스마스나 새해와 같은소원을 이야기하기 좋은 시기에아이들과 함께 읽고 활동으로 확장하기에 알맞은 책입니다.간절한 마음, 기다림,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제주 감귤처럼 포근하게 건네는 그림책입니다.#제주감귤토끼 #백유연작가 #웅진주니어
『크리스마스엔 호텔 죠죠로 오세요!』는크리스마스를 앞둔 호텔 죠죠에예상치 못한 ‘평가원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시작되는유쾌하고 따뜻한 그림책입니다.죠죠, 쥐쥐, 비하냥은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장식과 소품을 잔뜩 사 와호텔을 정성껏 꾸미지만,평가원이 도착하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달아 벌어집니다.특히 가방에서 물건이 쏟아지는 장면과메모를 하는 평가원의 모습은아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입니다.이야기는 긴장과 웃음을 오가며 전개되지만,결국 서로를 돕고 마음을 모으는 과정 속에서‘환대’와 ‘배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합니다.죠죠, 쥐쥐, 비하냥의 표정이 살아 있는 그림과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배경은이야기의 따뜻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 줍니다.책의 마지막에는 미로 찾기 놀이가 수록되어 있어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놀이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입니다.크리스마스 시즌,아이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따뜻한 겨울 그림책으로 추천합니다.
『정말 정말 돕고 싶어!』는돕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그림책입니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준비할 것이 많아 걱정하는 부모님의 말을 들은 주인공은“제가 도울게요!”라고 씩씩하게 나섭니다.할 일 목록을 만들고, 트리 장식부터 집 안팎을 꾸미며 열심히 돕지만그 과정은 완벽하지도, 깔끔하지도 않습니다.하지만 그 서툰 모습마저 웃음과 공감을 불러옵니다.특히 할 일 목록 장면은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관찰 놀이로 확장하기 좋은 부분입니다.그리고 크리스마스 밤,산타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다시 한 번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장면은이야기의 따뜻한 정점을 만들어 줍니다.이 그림책은‘잘 도와야 한다’보다‘돕고 싶은 마음이 먼저’라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크리스마스 시즌에 아이와 함께 읽으며배려와 나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입니다.
『우린 어디로 가나요?』는 아이의 질문 하나에서 시작해독자를 상상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끄는 그림책입니다.이 책은 현실 세계와 상상 속 세계를 색감의 차이로 구분해 보여주며,장면 전환이 시각적으로 또렷해아이들이 이야기를 따라가기에 더욱 쉽고 흥미롭습니다.차분한 색의 현실에서 출발해,점점 풍부해지는 색의 상상 세계로 이동하는 과정이 인상적입니다.또한 앞면지와 뒷면지에 숨겨진 변화는책을 읽기 전·후 관찰 놀이로 확장할 수 있어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한층 넓혀 줍니다.이야기는 분명한 결론을 제시하기보다“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합니다.그래서 아이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어른에게는 잠시 멈춰 서서 방향을 돌아보는 여운을 남깁니다.상상력, 관찰력, 그리고 질문하는 힘을 함께 키워 주는 그림책으로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 좋은 작품입니다.
『욕심괴물』은 눈에 보이지 않던 욕심이 점점 커져 세상을 흔드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누구나 어느 정도의 욕심은 가지고 있지만, 그 욕심이 커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차분히 풀어냅니다.이야기 속 욕심괴물은 처음엔 아주 눈에 띄지 않습니다.바로 옆에 있어도 개미들은 그냥 지나치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지요.하지만 욕심괴물은 점점 커지며 마을로 들어와 쿵쿵 날뛰기 시작합니다.그런데도 이상하게 사람들은 욕심괴물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습니다.키 작은 꼬마 빌리조차도요.이 그림책의 또 다른 재미는 장면 곳곳에 숨어 있는 빌리와 강아지를 찾아보는 요소입니다.욕심괴물이 점점 커지는 동안, 빌리와 강아지는 그림 속 어딘가에 등장하며 독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끕니다.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여기 있어요!” 하고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그림은 욕심괴물의 크기와 분위기를 과장되면서도 상징적으로 표현해,말하지 않아도 감정과 상황이 전해지도록 돕습니다.욕심이 커질수록 주변이 어수선해지고, 관계가 흐트러지는 모습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욕심괴물』은욕심을 단순히 나쁜 감정으로 단정하기보다,그 욕심이 커졌을 때 우리 삶과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건 괜찮은 욕심일까?”,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같은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기에도 좋습니다.⸻📌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 아이디어 • 그림 속에서 빌리와 강아지 찾기 놀이 • 욕심괴물 크기 변화에 따라 이야기 순서 다시 말해보기 • “이 정도 욕심은 괜찮아요 / 이건 조금 힘들어요” 감정 나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