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구판절판


쏜살 같은 시간이 흐르는 지금도 우리들은 정신없이 바쁜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 대며 하루, 하루를 살아 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각종 뉴스들과 수십 수백통의 메일들, 일상이 되어버린 컴퓨터속 세계에서 바쁜 손놀림으로 검색, 수집하는 정보들,,,

대체적으로 모든 사람들 혹은 일부의 사람들은 더욱 좋은 성능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스마트폰)를 가지지 못해서 안달이 날 지경이다. 소위, 얼리어답터라는 미명하에!
컴퓨터의 등장으로 편리해진 생활의 이면에는 항상 시간에 쫓기고 잠시 쉴 시간조차 여유롭게 가지지 못하는게 자영업자, 직장인, 경영인, 학자, 정치인, 학생등 직업과 지위를 불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다. 이렇게 쉼없이 과도하게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면 '번아웃신드롬'에 빠지게 된다.
* 번아웃신드롬 [ burnout syndrome ] - 오로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서적인 극도의 피로로 무기력증이나 자기혐오, 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증후군. 카리스마적이고 정열적이며 이상이 높고 일에 전력을 다해 달려드는 사람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V 표시가 많을수록 문제가 심각하다.

책 내용중에서 번아웃신드롬을 자가 테스트 할 수 있는 몇문항을 일부 공개 한다. (실제는 10문항정도)




"세상의 모든 불행은 홀로 조용하게 자신의 방에 앉아 있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

그러나, 삶이란 홀로 살아갈수도 없을뿐더러, 타인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은 무의미 하다!!

책에서는 다양한 철학자들의 명언들도 휴식에 대한 생각의 전환을 주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낮잠의 효용성과 명상의 유용함을 통해 "참휴식"이 무엇인지 깨우쳐 주기도 한다.
TV시청이나 인터넷 같은 쉬운 방법을 거부하고 자신의 내면과의 만남을 통한 진정한 휴식에 대해 곱씹어 볼 일이다!


총 300여 페이지이며, 초반에는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듯 하나 곧 몰입할 수 있었다.
6월에 초판이 나왔으나, 7월에 4쇄까지 찍을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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