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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수 - 현재 주변상황을 바꾸지 않고 행복해지는 삶의 방법
안광호 지음 / 예문당 / 2011년 7월
너나 할것 없이 우리들 인간은 항상 행복하기를 원하며 오늘도 행복을 찾아서 미로속을 헤매이며 언제라도 행복해 지기를 갈망 한다.
행복에는 조건이 있을까? 행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조건이 필요 할까?
요즘에 TV광고에도 나오듯이 인간이라는 존재는 만족을 할 줄 모르는 동물이다! 그러하다 보니 작은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할 줄을 모르고 또 다른 욕망과 욕심을 채우느라 늘 불안해 하고 스스로를 불행해 한다. '어떻게 하면 지금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까?' 하는 화두를 가지고 이 책을 들여다 보기로 한다.
생각과 느낌으로 구성 되어 있고 사실을 왜곡 시켜서 보이게 하고 '참 자아'를 찾는데에 방해요소로 작용 하는 에고(ego)를 잘 다스림으로써 행복을 찾는 실마리가 풀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던 오쇼 라즈니쉬의 명상에 관련된 저서들과 일상 생활에서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쳐 준 '화'라는 책들이 오버랩 되고 또 스쳐 지나 가기도 했다.
세상에는 3가지의 일 밖에 없다. 신의 일, 나의 일, 남의 일이 그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나의 일에는 신경 쓰지 않고 남의 일과 신의 일로 괴로워 한다. - 140p -
이 문장에서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단순 명료하게 세상을 가늠하는 저자의 시선이 상쾌 하기만 하다.
내가 아는 스승님은 늘 "얼굴은 자기 것이 아니라 남들 보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얼굴의 주인은 사실은 그 얼굴을 보는 사람들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왜 자기것도 아니면서 다른 사람 기분 나쁘게 인상 쓰고 다니느냐'고 호통을 치시곤 하셨다. 누가 당신을 힘들게 하는가? 진정으로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 187p -
이 책에서 많은 생각을 주는 가장 아름다운 명문장이다.
저자 자신이 밝히듯 '행복 발견 메뉴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책이다.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손과 발로 움직이라는 충고는 깊은 울림이 있다. 사실 필자 역시도 일종의 자신감 결여(?)로 인한 행동으로의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어찌 보면 남은 인생의 크나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일생일대의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생각은 많아지고 몸은 움츠려
들고,,, 이성이 감성을 억압하고 있는 상태. 조만간 마음속으로는 몇 권의 소설을 썼던 그것을 실행 해 보려 한다!
지구라는 행성에서 그저 그렇게 무의미 하게 살다 사라지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