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리더에게는 뭔가 특별한 비밀이 있다
이인수 지음 / 가나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20년 동안 KBS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온 프로듀서 이인수 작가가 쓴 글이다. 세계를 돌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프로듀서가 쓴 글이라니 정말 흥미롭지 않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글에 중심이 된 리더는 황태일 이다. 황태일 리더의 삶을 통해 어떠한 분야든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도전한 이의 삶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총 7가지 키워드 별로 글이 쓰여져 있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중에도 공감하고 깊이 생각하게 된 내용들이 있었는데, 첫번째 로는 공부에 관한 내용이었다. 황태일은 공부를 잘했지만 공부가 즐거워서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공부는 이루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 정복하고 싶은 그 어떤 것에 대해 더 가깝게 다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경험과 체험의 중요성이다. 황태일은 열두 살 때 남미 과테말라로 봉사 활동을 다녀온 후 매우 큰 변화를 겪었다. 소심하던 황태일은 봉사활동을 한 후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공부, 학교 밖의 일들에 다양한 관심을 갖고 활동적으로 생활을 했다. 그는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봉사를 통해 그들의 생활상을 알게 되고 사람들이 겪는 불평등을 보았다. 빈곤이라는 것에 눈을 뜬 황태일은 돌아와 친구들과 계획을 짜서 모금 활동을 하였고, 그 결과 약 100여 명의 노숙자들이 황태일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모금 참여자가 점차 늘면서 다른 도시에서 까지 성금이 모였다고 하니 초등학생의 나이에 정말 대단한 일을 해낸 것 이다.

마지막으로 "성공"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성공에 대해 나는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재산이 많은 지가 척도가 되는게 아닌가 생각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나 성공의 가치가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작가는 성공한 인생 인지의 여부는' 내 스스로 사회에 어떤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겼는가' 를 검토해보면 된다고 한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나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황태일 과는 다른 사람일 것이다. 똑같은 삶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되돌아 보게 되었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 나갈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이들이 자신의 삶을 지배하였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