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공식 - 우아하게 내 몫을 챙기는
쟈스민 한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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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말하는 방식부터 바꿔라!"

이 도서를 읽고자 하는 독자가 있다면 대부분은 이 부분이 궁금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말을 하는 방법에 따라서 내가 수행하는 것에 대한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에서는 가족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직장에서는 협상 혹은 설득을 해야 한다. 그밖에도 다양한 관계와 이유로 우리는 말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비록 말을 더듬거나 비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펼처나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말하는 방법이 좋다고 자부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 책에 더욱 관심이 갔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비지니스 심리학자이자 코치이다. 그래서 비지니스 코칭을 통해 만난 3000명이 넘는 사람들과 많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의 경험을 통해 점차 말에 공식이 있음을 깨달았다. 자신의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유능한 사람들도 종종 한계에 부딪힐 때가 있다. 독자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비록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말의 공식만 잘 활용하면 충분히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독려하고 있다. 효과적인 대화와 설득, 만족스런 협상을 위한 말의 공식이 있기 때문이다.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있다. 1장에서는 말의 힘을 더하는 방법, 2장에서는 본인의 감정을 덜어내고 상대방의 감정을 들여다 봐야하는 이유, 3장에서는 상대방에 따라 어떠한 방식으로 말을 해야하는지가 설명되어 있다. 4장과 5장에서는 상대방과 협상이나 설득을 할때 충분히 분리한 요소가 있음을 파악하고 염두해야 할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사례와 설득력 있는 이야기들로 책을 읽는 내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감정은 바이러스와 같다는 작가의 말이 두고 두고 기억에 남았다. 작가의 말대로 "감정" 이란것에도 마스크를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의 부정적 감정과 불안한 감정이 상대방에게 전파 될 수 없게 말이다. 또한 상대방과의 협상, 설득을 하는데 있어서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지만 욕구를 들어줄 수는 있다"라는 말이 매우 공감이 되었다. 꼭 사업적인 환경이 아니더라도 육아, 친구, 지인과의 대화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예측 불가의 상황을 우리는 수시로 겪게 된다. 그리고 점점 말의 힘을 알게 되면서 말하는게 참 어렵게만 느껴졌던거 같다. 이 책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답안지 같은 책이 되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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