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를 이끌어낼 것인가 - 사람을 움직이는 특별하고 비범한 영향력
팀 어윈 지음, 허성심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어떻게 최고를 이끌어낼 것인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던지 누군가로 부터 최고의 것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인 팀 어윈 이라는 박사는 최고 기업들의 컨설팅을 맡고 있으면서 타인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이라 한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는 기업들의 지도자들을 위한 책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일다보니 이 글은 비단 기업의 지도자에게 해당 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기업의 지도자, 사업가, 소규모 회사의 대표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식간, 교사와 학생간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 들인 것이다.

나는 회사도 다녀봤고, 작은 가게도 운영해보았다. 그리고 아이를 둘 가지고 있는 부모의 역할도 병행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나에게 더 효용성이 높았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 그리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어필하고 행동으로 옮기게까지 하는일이 얼마나 힘들고 중요한 일인지 잘 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기업들은 대부분 성과중심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모든 제조, 서비스, 판매등에서 영업실적의 향상이 곧 그 회사의 매출이며 기업이 살 길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거의 대부분은 기업의 매출향상보다는 내 월급상향 조정과 생활유지를 위해 일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면 리더로써 팀장으로써 그 직원들의 최고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저자는 지지와 긍정 이라는 키워드로 개인의 최고 역량을 끌어낼 수 있다고 서술한다. 여기서 말하는 '최고'라는 것은 한사람의 내적자아를 이끌어 내서 하고자 하는 바에 최선을 다하는 힘을 말하는 것 같다.그리고 긍정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긍정의 말"을 뽑고 있다. 단지 가식적인 칭찬이 아닌, 진심이 담긴 긍정적인 격려, 지지를 말이다. 이는 부모와 자식 간에도 꼭 필요한 소통방법 이라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비판의 말을 삼가하고 성의 없는 칭찬이 아닌 아이의 내적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모의 긍정어린 말 한마다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보는 내내 나의 말한마디가 누군가에게 특별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그것으로 인해 상대방의 인생과 행동이 좌지우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매우 신기하고 겁나기도 했다. 그동안 나는 나의 주변사람들에게 어떠한 언행을 했었는지 되돌아보면 나는 정말 가볍게 듣기좋은 말, 정보교환 정도의 대화가 대부분 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최고를 이끌어낼 것인가> 이 책은 사회생 활을 하는 사람 이라면 꼭 한번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수록 되어있다. 업무나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지시하고 그를 이행 시킴에 있어서 나의 말 한마디가 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지 알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 심리적으로 이를 뒷받침해 주는 근거들이 자세하게 서술되 어있다. 물론 이세상 모든 조직, 가족에 다 적용이 되는것은 불가능 하겠지만,최소한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말로 서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을 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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