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3년, 다시 여자를 준비할 시간 - 부모교육 주치의 임서영 소장의 엄마를 키우는 책
임서영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여자들은 쉽게 우울해지곤 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사라지고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로만 남아버린 자신이 서글프지만 그럼에도 나를 찾고싶다는건 그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일뿐 여전히 아이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게 되지요

그렇게 아이만을 위하다가 아이는 훌쩍 커버리고 사춘기에 접어들고 성인이 되어가면서 엄마 품을 벗어나지만 그런 아이를 받아들이지 못해 또 다시 우울해지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화내는 모습이 그려지지는 않나요?

아이가 태어나 세상에 적응할 준비를 하는 3년을 아이를 위해 오롯이 보내고 나면 아이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때 엄마도 엄마가 아닌 여자로써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야한다는 책의 제목이 공감되지 않는 엄마들은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육아가 처음이라 수많은 책을 읽으며 공부를 했듯이 엄마에서 여자로 돌아가는것도 공부하고 차근히 준비해야할것 같네요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고 학교에 가고 사춘기가 되는 것으로 챕터를 나누어 아이가 성장해가는 시기마다 엄마는 어떻게 성장해야할지를 이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고 지금의 나자신을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엄마가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운다는 말이 주는 여운이 참 오래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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