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아이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랍니다

자꾸 딴생각이 나 - 집중력이 강한 아이로 키워주는 책 ㅣ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8
양혜원 지음, 홍찬주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서 스스로 깨우치고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기획된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 38번째 이야기 '자꾸 딴 생각이 나' 이 책은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이웃들로부터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자꾸 듣는 주인공 산하의 이야기입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집중을 하다가도 교실바닥을 기어다니는 지금껏 보아온 것과는 달리 다리가 몸통보다 더 긴 거미에게 관심이 가고  선생님의 삐져나온 블라우스 자락에 눈길이 가는 산하는 집중하라는 말을 수시로 듣는 초등학생입니다
친구들과 숙제를 하면서도 다른 것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자신이 발견한 것을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하는 산하는 자신이 무언가에 집중을 하느라 친구가 아끼는 스웨터를 망치기도하고 친구가 다치기도 하는일이 발생하자 너무 속상합니다
자신때문에 친구들이 자꾸만 힘들어하고 엄마가 친구의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를 하고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모습등을 보면서 산하는 달라지기로 마음먹습니다
산하가 달라지기로하자 엄마와 아빠도 산하가 집중력을 높일수 있도록 음식은 물론 집안 환경도 바꿔가면서 함께 노력하기로하지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아이들은 모두 산만함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을 유혹하는 다양한 자극들이 많은 요즘 세상이기에 그 산만함이 안좋은 결과를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부록으로 첨부된 집중력 지수 테스트를 통해서 아이가 자신의 집중력 상태를 직접 확인해볼수도 있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과 음식도 소개 되어 있어 바로 실천을 해볼수 있습니다
산만한 아이라고 혼내기만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집중력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보고 주위에서 함께 노력한다면 차츰차츰 집중력도 높아지고 아이의 자존감도 높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