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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안 죽었다 - 낀낀세대 헌정 에세이
김재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4월
평점 :
내가 학창시절에 30~40대 사람들을 보며 꼰대라고 생각했고
그때의 시절에 태어나지 않아서 공감도 못하고
그저 아날로그 감성들이 쉰세대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이제는 MZ세대들이 나를 그렇게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결국 우리네 인생은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순환되는 인생에서 필요한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추억 감성팔이 헌정 에세이.
작가의 글솜씨가 참 맛깔난다는 표현을 하고싶다.
공감할 수 있는 추억거리, 상황에서 포인트를 잘 짚어내며
마치 지금 나와 추억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끼게되는
다양한 감정들이 신기할 따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그때의 '나'는 어땠는지, 시절은 어땠는지
가족과의 관계가 어땠고, 부모님이 나를 어떻게 키웠는지
학업과 졸업, 취업과 퇴사를 통해 사회의 쓴맛을 보며
어느덧 가정을 꾸리며 지금을 살아가고있는...
책 한권에서 유년기부터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다 정리해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나 추억팔이, 가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