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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ㅣ 스토리에코 2
하서찬 지음, 박선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평점 :
샌드힐

"아빠는 방에 누워 있던 나를 끌고 나와 차에 태웠다. 차는 십 분 남짓 달려 교문 앞에서 멈췄다."
소설의 시작 문장이다. 시작 문장 부터 아빠와 지훈의 관계가 어떤지 알수있다.
끌고 나와서...
지훈을 이해해 주는 주변 사람은 형뿐이였다. 그런 형은 사고 일어나질 못하고있다.
꿈속에서도 형을 구하려고 소리친다. 그러나 결국 형을 구하지 못한다.
절망스러워서 눈물이 나오지도 않느다.
"형의 목소리가 멀어졌다. 형의 눈, 코, 입이 허물어졌다.
순식간이었다. 내가 잡으려고 하면 할수록 형은 모래 속으로 더 깊이 빨려 들어갔다.
내 손에는 부서진 모래 알갱이만 남았다.
그 모래조차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있었다.
나는 병사들에게 형을 구하라고 소리치면서
손이 부르트도록 모래를 파해쳤지만 아무리 파도 모래뿐이었다." p.39
지훈에게는 모든게 이 모래 알갱이 처럼 잡으려 할수록 빠져 나가는 것일거 같다.
그렇게 혼자만 남게 되는것.
지훈은 안정을 주는 흙으로 머리를 만든다.
그리고 손으로 잡히면 사라지는 모래들은 지훈의 마음에 모든것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었다. 씁쓸하고 외롭다.
지훈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안타깝고. 희망은 있을까. 희망이 현실로 나올까..
가제본 체험단이라 6장 까지만 읽었다.
지훈의 성장은 이후 어떻게 될까.
웅진주니어에서 가제본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책을 읽고 리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