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류이수씨의 위험한 육아일기 1 ㅣ [BL] 류이수씨의 위험한 육아일기 1
화사 지음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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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말할 수 없는 책입니다.
키워드만 보고 취향일 줄 알고 샀는데...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공의 심리묘사 이런 거 기대하고 사시면 많이 후회하실 것 같아요. 제가 그랬습니다.
일단 작가분이 글을 잘 쓰시는 분이 아니라는 게 문젭니다. 공시점에서의 혼란스러운 심리 기대했다가 거하게 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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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문학동네 청소년 39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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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화제가 된 한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세간의 화제가 되고 역대 관객수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관객을 끌어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그것이죠. 마모다 호소루의 감성적이고 동화같은 아름다운 그림들, 서정적인 음악도 흥행에 한몫했지만 역시 가장 흥행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시간을 거슬러 과거의 니 혹은 타인에게 소통을 건넬 수 있다는 아름다운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어린 시절에 있던 소설 하나쯤에는 주인공들이 편지를 담은 병을 땅에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땅에 묻고 나서 말하죠. 이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그래서 그 병의 이름은 타임머신입니다. 저도 이런 장면을 읽고 땅 속에 병을 파묻고 십년 후에 개봉하는 꿈을 꿨던 적이 있더랬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저희 집 주변에는 산이 없었으며 그나마 있는 흙이라면 아파트 놀이터에 있는 흙이 다인 절대적으로 흙이 빈곤한 환경에 있었기에 묻을 만힌 곳이 한 군데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저의 낭만어린 소원은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 은유는 그것을 해냅니다. 흙 속에 자신의 넋두리를 써서 묻는 데 성공하죠. 그것만 성공하면 오죽할까요? 거기에 덧붙여서 미래도 아닌 과거의 또 다른 은유에게 편지가 간답니다. 드라마 시그널을 보면서 주인공을 미친 듯이 부러워하게 만들었던 짜릿한 감성이 그런 것일까요? 과거의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다른 시간대의 나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다면. 누구 하나라도 이런 것을 꿈꾸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
과거의 자신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은유를 지켜보는 것은 독자로서 참으로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달콤한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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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어둠의 봉인 하권 : 여명의 장 ㅣ [BL] 어둠의 봉인 2
요시하라 리에코 지음, 유경주 옮김 / MM노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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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의 집착은 확실히 세기말감성을 떠오르게 하는 격함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일본에서의 원서출간도 2000년 정도라고 해서 납득했습니다.
제가 본 소설 공 중에서 이 정도로 파멸적인 집착은 아이노쿠사비 정도인데 공교롭게도 둘 다 같은 작가의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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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어둠의 봉인 하권 : 여명의 장 ㅣ [BL] 어둠의 봉인 2
요시하라 리에코 지음, 유경주 옮김 / MM노블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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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작가의 세심한 설정에 감탄하긴 했는데 문제는 이게 시리즈의 2부 격이라 1부를 읽지 않다보니 중간에 내용을 좀 헤매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1부도 출간이 된 상태이기는 한데 1부는 페이퍼로만 출간이 되어있어서 종이책을 구매해야 볼 수 있는 상태네요.

천사들은 악마들에게서 힘을 얻는 일종의 착취 형태를 띤 자들이라는 설정이 몹시 흥미로웠습니다. 선악의 구별을 모호하게 만들어버리는 설정입니다.
주인공인 미카엘조차도 자신을 신뢰한 천사장 루시퍼에 대한 광기 어린 소유욕으로 그를 몰락시켜 강제로 사헬로 만든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불구하고 신이 그것을 용인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뒷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뒷이야기는 아직 국내 번역이 안 된 모양이네요.
얼른 뒷이야기가 번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브리엘에게 통보식으로 아스타로트의 몸에 빙의하겠다고 해놓고 빙의까지 해서 루시퍼를 쫓아가는 미카엘은 정말 역대급 집착을 보여주는데 그 끝이 어떨지 꼭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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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황자의 궁 1 ㅣ [BL] 황자의 궁 1
narlo / BLYNUE 블리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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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의 궁이래서 평범한 궁중물인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신이 공이라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약간 차별화가 됩니다. 제목은 황자이기는 한데 공의 정체는 평범한 황자는 아니니까요.
단정한 수, 어리버리하지만 사슴처럼 잡아먹히는 듯한 수와 마음에 드는 것은 고민 없이 바로 낚아채어버리난 공의 구도가 꽤나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다만 읽을 때 감정선이 약간 급작스럽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비엘은 로맨스가 주인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한 당위성이 조금 약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꽤 있어요. 아직 전반부이니 후반부까지 다 읽어봐야하겠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판타지 서양물을 좋아한다면 괜찮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수에 대한 외모 묘사가 약간 미화가 강해서 그 부분이 속된 말로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는데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 감정선도 너무 격하지 않아 부담없에 볼 수 있는 정도로 말 그대로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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