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본 괜찮은 만화

Dr. 링에게 물어봐! 1
키요코 아라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월

주인공인 메이링은 아주 귀여운 성격이다. 좋아하는 남자친구에게 서슴없이 좋아해~ 라고 말하고 덥석 안겨버리는.. 남자주인공은 그런 메이링이 약간은 부담스러워 하는듯.. 메이링은 평범해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제목에서 알수있듯이 메이링은 Dr.링. Dr.링은 인터넷상에서 유명한 점술사.

그의 정체는 아무도 모르는 신비에 싸인 점술가인데.. 사실 그것이 메이링~ 어느날 이상한 남자가 전학오면서 메이링은 위기를 맞게된다. 심지어 남자친구가 하마터면 죽을뻔하기도... 불쌍한 메이링은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것인지 기대가 된다. 심심할때 보면 즐거울수 있는 만화인것 같다.

심리수사란것이 특이하다

심리수사관 아오이 1
미노 미즈호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4월

아오이는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여형사 그녀는 단둘밖에 없는 [특별조사대]라는 특이한 부서의 소속돼 있는 형사다. 그녀는 사람들의 심리를 수사에 반영해 해결하려하는데, 이부분이 매력적이다. 어떤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사람의 성격이며 생김새, 평소의 생활패턴 등을 알아낸다. 나는 심리부분에 관심이 많아서 많이 들어봤었던 낮익은 이야기 였는데, 아오이는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요즘에 행해지는 과학적이고 첨단적인 방법과는 많은 거리가 있다고 할수 있다. 아오이에게는 아오이를 도와주는 한 남고교생이 잇는데, 그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로 그사람의 마음이 얼굴로 보이는 사람이다. 그는 죄를 짓고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의 얼굴이 괴물로 보인다나..? 조금은 황당스럽기도 한 설정이지만, 그래서 그 남고교생때문에 사건이 쉽게 해결되는 편이다. 그러니 어찌보면 심리수사부분은 뒷전이고 남고교생에게 전폭적으로 의지하는 꼴... 약간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림이 참 예쁘니까 예쁜 그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봐도 좋을듯.

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토우카이도 탐정단 1
사에나기 료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6월

이거는 역시 내가 단순히 추리광이기때문에 보게된책. 주인공은 어렸을때의 기억으로 불을 무서워하는 약간을 불쌍한 소년(?) 이 소년이 바로 탐정이다. 동안의 얼굴에 키도 작아서 정말이지 소년이랑 칭호가 너무나 잘어울리는 주인공은 어느날 모델 카오리의 일을 의뢰 받는다. 그래서 알게된 카오리. 그는 일할때와 평상시의 두가지 인격을 가지고 잇는.. 내가봤을때 참 재밌는 사람이다. 멋있는 얼굴이지만. 둘의 분위기를 보면 어째.. 야xx가 생각나는...;; 주인공 탐정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는듯 하고 지켜주려 한다.

내용은 그리 좋다고 만은 할수 없다. 단순히 추리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만약 순정도 좋아하시고 추리물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보셔도 괜찮겠지만 추리물광이시라면 추리쪽에서 약간 실망을 하실지도...^-^;; 그저 사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책이라 할수있다. 아무튼 어리버리하구 단순한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셔도 좋을듯..^-^

어렵지 않고 재밌는 책^-^

탐정학원 Q 1
아마기 세이마루.사토 후미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11월

탐정학원 Q.. 그림만 봐두 알수 있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작가님께서 그리신 것이다. 워낙에 탐정물과 추리물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나이기에 김전일이 끝나고 아쉬웠던점을 이책을 통해 보충할수 있었다. 나는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코난도일일 정도로 탐정물을 너무 좋아해서 추리물이란 추리물은 죄다 봣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들 아는 명탐정 코난이나 맹탐정 시로, 마법탐정 로키, 소년탐정단, Q.E.D, 사건파일 아키바, 심리수사관 아오이, 미스테리극장 에지등.. 원래 안가리고 보는 스타일인데도 이 탐정학원 Q는 내게 더욱 큰 재미를 주었다.

원래 애들이 나오는 만화를 좋아해서 더욱 기쁘게 보게된 만화 게다가 보통사람이면 한번쯤 상상해본 특별한 능력..(순간기억능력이라든지, 뛰어난 분석력, 판단력 등등) 그런것들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은 나로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른다. 내가 자각하지 못했던것을 의아해하며 풀어가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조금 주눅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은건 이게 만화이기 때문^-^ 그냥 왠지 머리가 쓰고 싶을때.. 너무너무 무료할때 보면 정말 좋은 만화인것 같다 더더욱 김전일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꼭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그때의 감동을 다시 전하는 그런책이다^-^

최고의 스포츠만화

슬램덩크 1 - 완전판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6월

이 <슬램덩크>는 비디오로 인해 알게 되었다. 3부까지 나온 비디오를 아깝다고 생각하지않을정도로 보았다. 그러다가 TV에서 방영되었고, 책으로도 나오게 되었다. 나는 비디오->텔레비전->책으로 다시 보아도 돈이 아깝지않았던 책은 아마 처음일것이다.

<슬램텅크>의 주인공 강백호는 중학교때 실연의 아픔을 맞이 당해 고등학교에서 잘해볼려는것이 또 실연의 아픔을 맞았다. 그러 강백호앞에 채소연이라는 여자아이가 나타나고 부터 백호의 인생은 뒤바뀌게 된다. 소연이를 위해 농구를 배우게 된 백호는 거기서 소연이가 좋아한다는 서태웅이라는 애를 보게 된다. 여기서 단순한 성격의 백호는 서태웅을 자신을 라이벌로 생각하게 되는데.. 서태웅은 소연이와 같은 중학교를 나왔을뿐더러 에이스실력이었다. 그런 태웅이는 소연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백호의 따가운 시선을 맞게 된다.

농구부주장으로서 고릴라라는 별명을 가진 채치수는 다름아닌 소연이의 오빠이다. (근데 둘이 넘 안닮았다;; 궁금하믄 책참조) 힘이 약해 전국제패는 꿈도 꾸지못했던 신성이 여러 선수들이 모이게 되면서 주장 고릴라는 전국제패의 꿈을 버리지 않게 된다. 과연 신성은 전국제패를 할수 있을까? 그 여러 선수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진짜 고릴라인가? 하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은 책..책을 사서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