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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정원 - 할리퀸로맨스 - O Series 29
루시 고든 지음, 최현주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3월
평점 :
품절
솔직히 나는 소설책을 별로 좋아하지않았다..이유는 그냥 그림이 없고 글씨만 많아서이다..어떻게 보면 정말 황당한 이유일수도 있지만 정말 나는 소설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었다..그러던 어느날 언니가 할리퀸시리즈라면서 재미나게 읽는 책을 보게 되었다..재미있다고 시리즈책들을 권하였는데..나는 책도 작고 두껍지도 않아서 '한번 읽어볼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뒤척이다가 이 책을 읽겠다고 하였다...이 책을 간략히 설명하자면...프랜이라는 기자가 카타르의 군주 알리에 대하여 조사를 하면서 진행되는 내용이다..
처음부분을 읽었을때는 알리라는 사람이 키가 크고 잘생겼다는 부분을 읽고 그림으로 보는 것보다 머리속으로 그 모습을 그려보니 더 재미난 것 같고 기대를 하면서 그 다음장을 보았다...
하지만 왕이라서도 그렇고 카마르의 통치자여서 그런지 남녀평등의 생각은 없고 여자를 노리개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점이 나를 실망케 하였다..하지만 그러면서 나는 이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프랜과 알리의 대화가 너무나도 재미있었기때문이다...계속 읽어가면서 나는 생각했다..알리는 정말 프랜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여자가 튕기는 것도 좋지만 너무 튕기는 것 같다고 말이다...솔직히 알리는 한 나라의 왕인 만큼 그의 부인이 되면 부귀영화쯤은 누릴수 있기때문이다..하지만 내가 이 책의 마지막부분까지 읽으면서 프랜은 정말 똑똑한 여자라고 생각을 했다..솔직히 돈과 호화로운 궁전을 생각하면 흔들릴수도 있는데 그녀는 정말 침착하게 대처한 여성이라고 말이다...나는 이 책을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이 책의 제목을 이제 이해할 수 있었고..끝부분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앞으로는 할리퀸시리즈책들을 조금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