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Q의 신나는 병원놀이 1
신정원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이 만화의 표지가 뭔가 의미심장해서 빌려 보게 되었다..책방아저씨는 엽기만화라고 하셔서 그때 기분이 별로 였기때문에 엽기만화보고 좀 웃어야 겠다는 생각에 말이다..그런데...!그런데!! 정말 엽기인 것이다..아니 엽기를 뛰어 넘어 추첩의 극치인 만화인 것이다..물론 표지부터가 좀 그래보이는 만화였지만..안에 내용도 역시 내 예상을 뒤흔들진 않았다..아니 내 예상을 뛰어 넘은 책이었다..;;

이 만화의 중심인물들은 깔끔하고 단정한 의사선생님과 글래머(?)스타일 간호사..그리고 맨날 바가지쓰게 되는 손님...머랄까..정말 이 책은 엽기도 엽기지만 드럽다는 생각도 갖게 되는 책이다...우리나라에 엽기만화는 참 많다...하지만 이렇게 추첩하고도 드럽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다...으윽..이 책이 품절인것도 약간 이해(?)가 가기도 한다...ㅡㅡ;;하지만 이 책을 보고 식욕이 없어지는 것은 왜인지..아마 이 책을 읽어보신분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내가 왜 밥맛이 없어지고..속이 좋지 않아지는지를..그렇다고 이 그림과 이 책이 머리속에서 잊혀지는 것도 아니다..정말 머리에 남는 것으로 봐서 잘 만들어진 엽기와 추접이 통일된 책인 것 같다...하지만 비위가 약하신 분들에게는 그리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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