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
정채봉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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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故 정채봉 선생님 작품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화 된 '오세암' 팬이구요~
깔끔한 그림과 정채봉님의 맑은 글이 어우러진 '생각하는 동화'를 즐겨 읽었답니다
이 순간, 멀리가는 향기, 참 맑고 좋은 생각 등등
책을 읽고나면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깨끗해진다고나 할까요?
힘들고 지칠 때 잠시 쉬면서 읽으면 조용히 회복되는 느낌이 들어요~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중요한 '나'를 점점 잊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적 꾸었던 꿈, 순수한 목표, 과정의 즐거움 등등
이런 것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내 안에 있기는 한 걸까요? 


故 정채봉 님의 '나, 내가 잊고 있던 단 한 사람'에서는 그런 나를 발견할 수 있게
내가 내 안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있게, 그리고 조용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하지만 故 정채봉님이 들려주시는 그동안 잊고 있던 '나'를 발견한다는 것,
그리고 故 정채봉님의 맑고 투명한 눈으로 바라본 '나'에 대해서
바로 그 '나'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잊고 있던 '나'를 찾아 조용히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 속에 있는 '나'에게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일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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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안경 - 세계가 놀란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
마츠자키 이사오 지음, 오경화 옮김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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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번 떨어진 시력이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보게된 '굿바이 안경'요즘에 눈에 대한 관심들이 정말 높은데요~
옛말에도 눈 좋은게 5복중의 하나라고 하잖아요~
눈, 치아,,, 그리고 나머지 3개는 뭐죠...???-_-a
아무튼 눈 좋은건 그만큼 복이라는 소리죠 뭐ㅎㅎ
그 5복중의 하나인 눈 좋은거 하나는 타고났던 제가
나이가 들면서(?) 저도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게 느껴지더라니까요-_ㅜ
아무래도 컴퓨터로 일하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까,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보면 눈이 침침하고 뿌옇고 글씨가 막 2개로 보이고
이러다 나 안경쓰는거 아니야? 렌즈를 껴야하나?
시력은 한번 떨어지면 회복될 수 없어, 라며 낙심하고 있던 차에
'굿바이 안경'이란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시력은 눈근육트레이닝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자 자신이 (꽤 연세가 있으신) 자신의 시력을 0.3에서 1.5로 회복했다네요
저도 아직은 믿을 수 없지만은요, 눈좋아지려면 뭔들 못하겠느냐는 심정으로
책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눈운동법을 열심히 따라하고 있는 중이랍니다ㅎㅎ
각종 트레이닝법 - 눈근육만을 움직여서 시선을 옮기게하는 눈근육트레이닝,
밝고 어두움으로 훈련시키는 명암트레이닝, 사물의 거리를 이용한 원근트레이닝 등등
다양한 눈근육트레이닝 방법과 눈에 대한 기본 지식, 생활습관의 개선과 같은
눈 좋아지는 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단기간에 시력을 회복할 순 없겠지만,
습관처럼 눈운동 하다보면 어느새 좋아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렇게 눈이 좋아질거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도움이 되겠지요?
정신이 건강을 지배한다고 하잖아요~
눈 좋아져라 좋아져라! 주문을 외우면서 다함께 눈좋아지자구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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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총각전 2
강호진 글.그림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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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총각2권부터 보게 되었는데요, 친절하게 '1권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우선 읽고 출발~ 

하지만 디테일 컷을 보고야 말겠다, 라는 일념으로 네이버 웹툰 1회부터 다시 시작하게 만든ㅎㅎ

호랭총각이 만드는 붕어떡이 어떤 맛일까 궁금했구요ㅎㅎ 

너무 귀여운 호랭총각 집에서 한번쯤 길러보고픈 생각이 드네요ㅋㅋ 내가 직접 글도 가르치고~

살짝 어리바리한 듯하면서도 능글맞은 호랭총각 아 귀여워~  

글을 배우려는 호랭이의 의지도 제가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대의 노량진을 쏙 빼다 박은 듯한 생생한 상황묘사는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ㅠ 

유명스타급강사의 강의를 들으러 몰리는 수험생들, 지방에서까지 올라오는 수험생들... 

진정으로 학문의 길을 걷고 있는 공선생이 단지 이 내용 속에서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그리고 작가의 번뜩이는 재치와 센스 또한 압권입니다^-^b 

뇌물로 미영이 대감댁을 찾아뵈어 뇌물로 피가죽을 내밀때 빵 터졌고, 

오덕군자도 만만치않아요~ㅋㅋㅋㅋㅋ 

요즘 아이들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진상이, 

그리고 돈이면 안되는게 없는, 안될 것도 되게하고, 

될 것도 안되게 하는 우리나라 세태를 시원하게 꼬집어주네요.

각 인물들의 뇌구조와 작가 코멘터리까지 덤으로 훈훈하게 읽었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도 않으며 재미와 생각할 기회를 동시에 주는 

귀여운 '호랭총각'에 한번 빠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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