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이성비판 1 - 평범하고 정확한 우리말 새번역
임마누엘 칸트 지음, 코디정 옮김 / 이소노미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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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철학의 본류이자 철학 연구의 표준이 되기에 번역어는 딱딱하고 정확할수록 좋다. 칸트의 쉬운 말 번역은 유의미한 시도임은 분명하나, ‘지성‘을 지식으로 번역하고 ‘도식‘을 윤곽으로 번역했다면, 오히려 그 번역어에 의한 칸트 이해는 다른 철학들 및 맥락들과의 연관을 끊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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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2025-11-17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뚜막의 소금이 프랑스제이면 무엇하나. 일류요리사들만 쓸수있는 소금이 무슨소용이 있을까? 철학자들이 스스로의 권위와 아집에 사로잡혀 새로운 시도를 하지않고 그들만의 리그를 고집한다면 철학자가 왜 필요하며 그들의 성찰이 인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