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1 - 맞춤법, 받아쓰기, 띄어쓰기를 한 번에! 바빠 맞춤법 1
영재사랑 교육연구소.호사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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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시리즈는 구구단을 통해 먼저 만나봤었어요~ 2학년 초에 구구단 정리를 위해 공부했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 같은 제목 '바쁜 초등학생'이 참 와닿더라구요 ^^



이번에는 또 다른 '바빠'시리즈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 1>을 만나봤답니다. 


저희 아이는 공부 자체에 큰 성취감을 느끼는 편은 아니라서 재미있고, 흥미있는걸 연결시켜 주려고 하고 있어요.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은 속담, 수수께끼, 생활 글로 재미있게 맞춤법, 받아쓰기 그리고 띄어쓰기까지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초등학생이 쓴 글 2만 건을 분석해서 자주 틀리는 내용을 총정리했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가더라구요. 


1학년때부터 학교 수업을 보니 확실히 영상수업이 늘었어요. 영상에 익숙한 아이들이다보니 선생님의 설명보다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 집중을 훨씬 잘하더라구요. 이런 웃픈 현실이란.. 그래서 자연스레 받아쓰기나 일기 쓰기가 줄어들고, 학년이 올라가도 아이들의 맞춤법 실수가 잦게 된거라고 하네요.


저자가 현장에서 15년 동안 경험한 바, 초등 저학년은 '바르게 쓴 것'과 '틀리게 쓴 것'을 눈으로 보고 비교하며 직관적으로 익힐 때 훨씬 더 빨리 배운다고 하니 이 부분을 믿고 교재를 꼼꼼히 살펴봐야겠어요


총 5개의 마당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첫째 마당: 재치 있는 수수께끼와 생활문

둘째 마당: 매일 쓰는 일기와 친근한 편지

셋째 마당: 어여쁜 동시

넷째 마당: 재미있는 이야기와 독서 감상문

다섯째 마당: 논리적인 설명문과 주장하는 글


흥미로운 내용에서부터 일기, 편지, 동시, 독서 감상문, 설명문까지 확장시켜 나가고, 초등 저학년에 맞춰 글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아서 부담없이 공부하겠더라구요. 


3학년인 저희 아이에게 맞춤법은 그리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1, 2학년때까지 띄어쓰기가 정말 하나도 되지 않아서 숨도 안쉬고 글을 읽어야 할 지경이었던지라 띄어쓰기 연습은 많이 해야겠어요.


처음에 글을 큰 소리로 두 번씩 읽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요즘 아이가 잘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 부분은 소리내서 읽으라고 하는데요. 눈으로만 읽다 보면 놓치는 부분들이 생기고, 발표를 위해서도 또박또박 읽는 연습이 중요하지요~


아이가 학교에서 하는 역할로 '아침에 친구들 웃겨주기'를 하기로 했다는데 이 수수께끼들 좀 외워가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한번 더 쓰기 부분은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가운데를 가리고 써보라고 했어요. 



각 마당이 마무리 될 때는 복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앞에서 배웠던 부분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겠어요. 



마지막 받아쓰기 연습은 QR코드를 이용해 불러주는 말을 듣고 쓰면 됩니다.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은 아이들이 틀리기 쉬운 교과서 필수 어휘를 통해 맞춤법을 완성할 수 있고, 무엇보다 부담되지 않는 내용과 양으로 아이들이 가까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 1, 2학년 친구들이 맞춤법을 다시 한번 튼튼히 다지는 의미로 공부하면 좋을 듯 해요. 


아이 일기쓴거 보면서 '띄어쓰기'해라~~ 이렇게 다닥다닥 붙여 쓰면 읽는 사람이 보기가 힘들다.. 잔소리를 엄청 했었는데요. 그냥 이 책을 보여주면 되겠습니다 ^^ 엄마 말은 그 무엇보다 잘 안들으니 이제 편하게 바빠 시리즈 맞춤법을 활용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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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 외국에 없는 우리 민물고기 댕글댕글 2
김병직 외 지음 / 지성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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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작은 어항에 열대어 몇 종류를 키우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아이가 물고기에 관심도 많고, 어항에 어떤 물고기 식구를 들일 수 있을까 수족관에서 고민도 하고 그러거든요. 본인 스스로를 수족관 단골이라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 관심이 이렇게 있다보니 물고기 관련된 책을 요청하기도 해요. 


댕글댕글이라는 제목이 참 사랑스럽죠~

책표지가 꽤 크네요. A4 사이즈보다 살짝 더 큰 정도의 크기랍니다. 물고기도 입술이 도톰하니 있어서 참 귀엽네요~



이 책에는 국립생물자원관이 발표한 66종의 고유 어류 가운데 북한에만 사는 고유 어류와 해수어 또는 주연성 어류 그리고 최근 연구 결과 한국 고유 어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된 종은 제외하고, 새롭게 보고된 종을 포함하여 지구상에서 우리나라의 하천에만 사는 57종의 '우리나라 고유 담수 어류'를 싣고 있습니다. 


저는 이 '들어가는 글'에서 그동안 제가 헷갈려 했던 부분을 아주 명확히 정리할 수 있었어요. 담수어, 해수어 그리고 주연성 어류에 대한 정의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셨더라구요. 


아.. 그래서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나 고둥을 우리 어항에 넣을 수 없구나.. 이해가 가더라구요. 물에서 사는 물고기는 물만 있음 되지 않나 했는데 말이지요. 


이 책에 실린 물고기들은 크게


잉어목 - 잉어과, 미꾸리과

메기목 - 메기과, 동자개과, 퉁가리과

쏨뱅이목 - 둑중개과

농어목 - 꺽지과, 동사리과


으로 나뉩니다. 


이중에서 제가 들어본 물고기는 딱 2가지.. '쉬리'와 '꺽지'에요 ㅎㅎ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


잉어과에 해당되는 물고기들이 가장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한강 물줄기에서 처음 발견된 '한강납줄개'도 있네요. 수컷의 몸 옆면에 청록색 띠가 보이는데, 저희 집 어항에 있는 카디날 테트라도 이런 줄무늬가 있어서 아이가 아주 반가워 하더라구요. 



'꾸구리'라고 하는 물고기인데요. 세상에.. 눈을 감은건가요? 이건 빛의 세기에 따라 눈동자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고양이처럼,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눈꺼풀 같은 얇은 막으로 조절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여울고양이'라고도 불린답니다. 



이건 전라북도 임실 지방에서 처음 발견된 '임실납자루'가 부채두드럭조개의 몸안에 알을 낳아 들어있는 모습인데요. 우리가 조개를 볼 때는 입을 딱 다물고 있는데 어떻게 저 속에 알이 들어가 있는지 신기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실납자루는 발견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하천 정비와 수질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외래종인 블루길이나 배스 탓에 개체 수가 더욱더 줄어들고 있다는데.. 낚시하는 분들에게 배스 얘기를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우리나라 고유 어종들을 잡아먹다니.. 안타깝네요.. 



전 저 사진 속의 손이 왜이리 찡한지요..

이렇게 수많은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소개해 주시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셨을까.. 얼마나 더 생생히 전해주고 싶으셨을까.. 저 손바닥 사진에서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네요~



미꾸리과로 넘어오니 정말 미꾸라지처럼 길쭉한 모양의 물고기들이 등장합니다. 



무늬도 굉장히 화려하죠~ 



'새코미꾸리'는 최대 길이가 20센티미터가 넘어 미꾸리과 어류 중에서는 대형 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세 쌍의 선명한 주황색 입수염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농어목 꺽지과의 꺽지는 신랑이 낚시를 종종 했던지라 들어봤던 물고기네요. 딱 보는 순간 우럭이 떠오르더라구요. ^^ 육식성이라 물속 곤충 뿐 아니라 작은 물고기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용어 풀이도 넣어주시고, 이름으로 찾기 쉽도록 정리되어 있네요. 


아이가 항상 집에 있는 어항 속 열대어나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만 보다가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실제 자연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언젠가 하천 어딘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물고기가 있겠지요? 아이가 백과사전처럼 이 책을 보고 참고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설명 곳곳에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파괴되고 수질오염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빠지거나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는데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만 하는걸 잊지 말고 환경 보호에 좀더 관심을 기울이고, 저부터라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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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 초등 3학년 - 초등학교 선생님과 미리 보는 수학 교과서
박신식 지음, 양미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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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방학에 2학년 복습과 함께 3학년 예습을 살짝 해봤더니 나눗셈부터 어려워지더라구요.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말로 설명해주려니 참.. 아.. 이걸 어떻게 쉽게 풀어줘야 하지? 음.. 그러니깐.. 이건 말이야.. 저도 막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이것저것 정보를 찾다보니 나눗셈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게 자연스러운거다.. 일단 이것부터 받아들이고 아이를 최대한 이해하고 공감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공감만 해주고 안할 수는 없잖아요? 


나 말고 다른 전문가가 이걸 잘 설명해주시면 좋겠다~~ 하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집필하신거라 아이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개념을 어떻게 연결해서 설명해줘야 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계셔서 어렵지 않게 폭넓은 개념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이래서 전문가가 있나봅니다~



왜 수학이 가장 중요한 공부가 될까?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시네요. 수학 과목이 그만큼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어서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사고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수학은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서 잘하게 되는게 아니죠. 저도 여태 그냥 문제집만 열심히 풀린거 같아요.. ㅠㅠ 수학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은 '기초를 튼튼하게 하는 것'! 그 학년에서 배울 내용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선행은 못하겠어요. 해당 학년 내용부터 제대로!! 익혀야겠습니다. 



이 책은 3학년 1학기, 2학기 과정을 모두 포함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과서와는 차례부터가 다르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참 좋더라구요. 일반적으로 한 학기에는 다양한 개념을 가로 형식으로 배운다면, 이 책에서는 한 개념을 해당 학년 수준에 맞게 세로 형식으로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것이죠. 말 그대로 <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이에요!


교과서 차례는 덧셈과 뺄셈을 했다가 도형을 했다가 다시 나눗셈, 곱셈 이런 식이라면 이 책에서는 수와 연산끼리, 도형끼리, 측정끼리 묶어서 3학년 개념을 설명해 주고 있어요. 2학기에 배울 내용이지만, 1학기에서 배우는 내용에서 조금만 더 보충해 주면 되는 것이라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도 충분하고, 오히려 의구심을 가질 부분에 대해서 미리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2학년 때 곱셈을 배웠기 때문에 덧셈과 뺄셈을 배운 후 곱셈부터 다루는 것도 정말 맘에 들어요! 순서상 그게 아이들에게 타격이 적지 않을까요? 


저는 아이의 3학년 수학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나눗셈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뺄셈식과 나눗셈식을 구별해서 설명해주기가 어렵더라구요. 두 개를 서로 연관지어서 어떻게 설명해줄까 계속 고민했는데, 아래 대화에서 답답했던 속을 뻥 뚫어주는 답을 주네요. ' 너무 깊이 생각하지는 말고 나눗셈을 이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라고 알아 두는 것이 좋아.'라네요. 곱셈은 더하기, 나눗셈은 빼기랑 연관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이렇게 대화체로 설명을 해주니까 훨씬 설명이 자연스럽고, 다시 읽어봄으로써 독해력도 상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들을 실어주셔서 아이들 눈높이에도 딱 맞구요. "맞아맞아. 나도 그거 궁금했어~" 하면서 읽어볼 듯 합니다. 


덧셈과 뺄셈도 가로식, 세로식이 있듯이 나눗셈도 세로식이 있다는걸 보여줍니다. 사실 어른들은 이 세로식이 익숙하잖아요. 



이어서 '나머지'의 개념도 설명해줍니다. 모든 나눗셈이 딱 나누어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가 생길 수 있는데, 기본 나눗셈 뒷부분에 바로 이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공부만 하면 살짝 힘들 수 있죠? 중간에 이렇게 '재미로 푸는 수학'도 실어주셔서 퀴즈풀며 긴장을 풀어보는 시간도 생기네요. 5번 넘 웃겨요. ㅋㅋㅋ



이렇게 개념 공부를 마치면 '익히기'에 문제들이 나옵니다. 개념을 실전에 적용시켜 봐야겠죠~ 문제의 수준은 개념을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정도에서 살짝 난이도있는 것까지 다뤄지는 것 같아요. 답지를 들춰보는 수고는 없어서 좋은데, 답이 바로 아래에 나와 있어서 ^^ 아이가 잘 풀고 답을 맞춰보길 바래봅니다..



나눗셈 부분만 집중적으로 살펴봤는데요. 다른 단원들 역시 대화체 설명과 여러 가지 그림 설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서 담아주셨어요. 저자가 선생님이시다보니 그동안 받으셨던 질문들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익히 알고 계셔서 간지러웠던 부분들을 팍팍 긁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설명도 너무 유용해요. 기본에 충실하고 정확히 알아놔야 하는 개념들이죠. 


2022년부터는 수학을 포함해 몇가지 과목들의 교과서가 여러 종류로 바뀐다고 합니다. 교과서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 모든 문제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기본 개념! 그 개념이 더욱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으로 한 학년 기본 개념들을 어렵지 않게 살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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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낱말퍼즐 : 초등사회 3학년 무한도전 낱말퍼즐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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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향상을 위해 아이와 낱말퍼즐을 종종 함께 하는데요. 가로, 세로 힌트를 보며 맞춰갈 때 성취감이 큰가 봅니다. 뻔히 다 아는 문제인데도 정답을 맞춰서 재밌고, 그 단어들이 서로 연결되서 통한다는게 무척 신기한 모양이에요~ 


초등 3학년에 올라가면서 새로 생기는 과목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암기할 내용이 많은 사회.. 어떻게 뭘 해줘야 하나 막막하기도 한데 이런 걱정을 싹 덜어줄 초등사회 3학년 낱말퍼즐 책이 있다해서 엄청 반가웠네요. 

<무한도전 낱말퍼즐 > 초등사회 3학년 용입니다. 



이렇게 실제 초등 3학년 사회 교과서의 목차에 맞춰 낱말퍼즐이 실려있더라구요. 



낱말퍼즐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단원별 중요 단어들을 한번씩 써볼 수 있습니다. 1단원이 우리 고장에 대한 내용이라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단원은 너무 쉽네~ 했을 수 있지만 4단원으로 넘어가면 '공업용수', '생활용수'와 같이 낯선 어휘들도 나오네요. 

이렇게 각 단원의 핵심 단어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풀어봤는데요. 저에게 물어보지 않고 맞출 수 있는 수준도 있고, 질문해서 답을 적기도 했습니다. 엄마찬스로 풀었던 문제들은 색연필로 칠을 했어요. 주민센터를 알고 있어서 살짝 기특했네요 ㅎㅎ



양식장은 엄마찬스를 썼고, 디지털영상지도는 저도 모르겠어서 정답을 보기도 했어요. 아직 수업 전이어서 몰랐는데 사회 첫 수업시간에 바로 디지털영상지도가 나오더라구요. "봐봐! 이거 수업시간에 나왔지?" 하며 뿌듯하게 얘기해주었답니다. 


'편도'도 모르는 어휘로 체크했네요. 



예습용으로도 좋을 것 같지만, 저는 복습용으로 더 적절할 것 같더라구요. 아직은 저학년이라 아는 단어가 많아도 모르는 단어 하나에 속상해할 수도 있어서 단원 끝나고 마무리용으로 한번씩 <무한도전 낱말퍼즐>을 풀어주면 깔끔한 정리가 될 것 같아요~



다른 과목도 있으면 좋겠다.. 했더니 역시나 있었네요 ^^ 


개념 정리가 중요한 사회 과목. 3학년 아이들이 노트정리하면서 복습하는게 아직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게 낱말퍼즐 풀면서 복습하면 즐거운 게임하듯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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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배우는 수학
어린이클럽 엮음, 이용택 옮김, 시미즈 요시노리 감수 / 이너북주니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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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을 제일 싫어했던 저로서는 문과 대학에 진학했으니 더이상은 수학을 볼 일이 없어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에 들어가고 슬슬 난이도가 생기기 시작하니 애미가 함께 공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런데.. 저를 닮았나 아이가 수학에 크게 흥미가 없..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수학에 관심을 가질까, 거부감없이 공부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 편이랍니다. 


<눈으로 배우는 수학>은 제목 그대로 생각하고, 손으로 계산해야 하는 수학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눈으로 배우는 수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숫자보다 사진이 훨씬 많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던 탱그램(칠교)도 보이고, 좋아하는 팽이도 보이고,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저에게는 그래도 좀 어려운 느낌이었어요. 뭘 알면 좀더 어렵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막상 아이는 그런 생각을 크게 하지 않고 그냥 소재 자체에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예를 들면 축구공, 당근으로 만든 공룡, 팽이 이런 식으로요~ 

제목만을 봤을 때는 평소에 전혀 호기심을 갖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질문들도 많아서 우리 주위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창의적인 생각이 수학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네.. 전혀 수학책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 

수학을 재미있는 읽을거리와 함께 접목시켜서 그냥 숫자 계산만이 수학이 다가 아님을 보여주더라구요. 



저는 축구공을 보면서 가죽으로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만 해봤지, 여기에 어떤 도형이 입혀져 있는지는 단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그저 스쳐지나갈 수 있는 우리 주위의 사물에까지 수학적 개념이 덧입혀져 있다는걸 깨닫게 해주어 수학의 범위를 좀더 확장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공룡에 관심이 있을 때라서 이 당근 공룡도 한참을 들여다 보더라구요. 조만간 당근사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이 탱그램은 학교 수학에서는 칠교라고 해서 2학년 1학기 때 등장하는데요. 아이가 이미 접해보고 집에도 있는거긴 하지만 보통 나오는 모양 이외에 다른 모양, 특히 사람 모양을 많이 소개해줘서 흥미롭더라구요. 나만의 탱그램을 만들어 보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네요~



이런 문제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고 그랬던거 같은데요. 와.. 이런 방법으로 네모난 케이크를 5등분을 할 수 있구나.. 신기해서 꼼꼼히 풀이과정을 읽어봤습니다. 주제마다 관련 활동이 있기도 하고, 이렇게 문제가 나오기도 한답니다. 



5학년 때 전개도가 나오는거 같은데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소개를 해주고 있어요. 전개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감을 잡기에 좋을듯 합니다. 실제 교과 내용은 이것보다 더 복잡하고 알아보기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기본 내용은 정확히 익힐 수 있을 것 같고, 책 전반에 걸쳐 각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서 하는 것들이 나오다 보니 이 전개도 부분을 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마지막에 소박한 이 책의 목표가 적혀있는데요. 제 바램과도 같습니다. 부디 수학을 어렵게 느끼지 않으면서 우리 주위에 정말 필요한 학문이고, 재미도 있다는걸 스스로 느끼면서 탐구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재미있는 수학을 접해주기 위해 보드게임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도 수학적 사고를 깨우쳐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눈으로 배우는 수학>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수학의 세계에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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