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왜왜? 비행기와 공항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19
안드레아 에르네 지음, 볼프강 메츠거 그림,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슴이 답답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마음의 위안이라도 받고 싶으면 공항에 가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거라도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비행기와 공항은 우리에게 그런 의미가 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넓디 넓은 공항은 어떻게 관리되고, 그 커다란 비행기가 어떻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독일의 유서 깊은 출판사인 '라벤스부르거'를 대표하는 우수과학도서입니다.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과 일상에서 생기는 호기심들, 그리고 깊이 있는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중 <비행기과 공항>에서는 비행기와 공항에 관한 모든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답니다. 즐겁게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어요. 생각보다 아주 자세히~ 그리고 자연스런 흐름을 따라 비행기와 공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몇 년 전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녀와 본적이 있지만 사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을 못하죠. 그저 공항의 모습 일부, 비행기 타고 아래 세상을 구경하며 비행기 날개를 뚫어지게 봤던 기억 정도가 남아있을듯 해요. 게다가 요즘은 언제 다시 비행기를 탈수 있을지도 기약이 없으니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몇 배는 더 한 것 같습니다.


만약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앞둔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모든 과정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고 난 뒤 훨씬 편안한 마음으로 공항을 향해 출발할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비행기와 공항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그 이면의 모습들을 소개해 주는 만능 해결사 책이 되겠네요. 또한 요즘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도 많은 만큼 비행기와 공항에 얼마나 많은 직업들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마음 속에 새로운 직업을 희망하게 되지는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공항에서 대기하며 보던 모습이죠~ 관제탑도 보이고 우리가 탈 비행기는 어디 있나 찾아보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각 페이지마다 이렇게 플랩이 있어서 재미있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탑승 전, 포토존인 '보딩 브리지'도 보입니다. 아우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해요. 여기 지나면 바로 비행기인데.. 떠나고 싶네요~~


비행기를 타기 전 수하물을 부치고, 체크인하고,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거의 실제 상황과 흡사해서 아주 유익합니다.



액체류나 그외 비행기 안에 가지고 갈 수 없는 물품도 안내되어 있어요. 



그렇다면 비행기가 출발하기까지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비행기가 도착하면 다음 출발 준비를 위해 한 시간 안에 연료를 채우고 짐을 다 싣고 점검까지 마쳐야 할 때도 많답니다. 더러워진 조종실 창문도 닦아야 하구요. 책임 조업장은 지상에서 필요한 업무를 총지휘하는데 빨간 모자를 쓰고 있어서 '레드캡'이라고 부른답니다. 현장이 워낙 넓고 시끄러워서 그런가 모두가 헤드셋을 쓰고 있고, 무전기와 스마트폰 등으로 일을 하네요. 우리가 아는 기장과 승무원 외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이제 비행기 안으로 들어왔어요. 

여기서부터는 승객들의 휴식과 신나는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비행기 안에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영화도 보며 편안하게 창문을 내다보면 구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죠. 저 멀리 도시가 점처럼 작아지며 사라집니다~ 플랩을 열어보면 비행기 안의 구조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요.



비행기와 공항에 관한 궁금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의 '비행기와 공항' 외에도 과학적 호기심들을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주제들이 많이 있어서 꼭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이런 모양일까? 2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이건 왜 그런거야?

엄마 이런 구멍은 왜 있어?


엄마라면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아이들의 질문을 받게 되지요.

어른이라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나름의 기억을 되짚어 설명을 잘 해줄 때도 있지만, 


"음.. 글쎄.. 엄마도 찾아봐야겠네?" 하며 명쾌한 답을 못 해줄 때도 있네요. 


다들 그러신거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ㅎㅎ


이런 아이들의 질문에, 또 제가 직접 궁금증을 느낄 때도 있을 때 참고해 보면 좋은 책이 나왔어요.  만화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전혀 어려운 느낌없이 다가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만나본 책은 2편이고, 1편도 있습니다. 


외국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중국 대만으로도 이 책을 수출한다니~~ 우리 나라에서 만들어진 책이네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과학 도서!


이 부분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요.


나라마다 법이나 관습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자연 현상 등은 공통적인 것이라 어디에서나 통한다는게 왠지 마음이 든든해지네요. 

전반적으로 과학과 연계된 내용이 많습니다. 과학은 이렇게 독서를 통해 배경 지식을 쌓아두면 실제 교과 수업 때 자신감도 생기고 더 이해도 잘 되겠지요~ 목차만 살펴봐도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이 많이 보이고, 읽다보면 '어? 그렇네. 진짜 왜 그런 모양일까?' 궁금해지는 것들도 많답니다.


아이들에게 똥을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죠 ^^ 똥의 종류와 모양을 설명하면서 왜 이런 모양이 나오는지 설명해 줍니다. 더럽다고만 생각할게 아니라 평소에 잘 관찰할 필요도 있다는걸 알려주네요~



얼룩말 무늬는 그냥 그런 무늬구나.. 왜 그런 모양이 생기게 된건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여기에 이렇게 깔끔한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룩 무늬를 가질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네요~ 아이는 역시 동물을 좋아해서 이 얼룩말 이야기를 제일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아이들이 자주 먹는 감자튀김 얘기도 나옵니다. 맛있게 케찹 찍어 먹는 감자튀김의 모양은 감자의 종류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하네요. 저는 그냥 세로로 길게 잘라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우리 나라 감자로는 감자 튀김을 만들기 어려운가 봅니다. 미국산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이렇게 과학 교과와 관련된 주제도 있습니다. 

현무암의 구멍과 별의 모양까지~ 



사람의 눈에 대한 내용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읽다보니 정말 신기하고, 동물과의 차이점도 정확히 알게 되었네요~ 



사랑니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더라구요. 저도 사랑니 때문에 꽤나 귀찮은 일을 겪었던지라 재미있게 읽히더라구요~



요즘 마스크없이 외출도 못하는 시대인데요. 마스크 종류는 저도 대략 알고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정확히 구분해서 설명해 주기는 어려웠는데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마스크 종류에 대한 개념이 딱 정리되네요.



<왜 이런 모양일까?2>는 우리 주변 사물이나 우리 몸, 동물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을 재미있는 만화로 쉽게 설명해 줘서 읽는데에 부담이 없고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더불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창의적인 생각도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네요. 과학의 원리도 저절로 깨닫게 해주는 재미있는 과학 도서로 초등과학 기본을 탄탄히 다져놓는건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의 미래 초등 3-2 초등 수학의 미래
전국수학교사모임 미래수학교과서팀 지음 / 비아에듀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통 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을 설명해 주고 예시 문제 풀어보고, 좀더 확장된 응용 문제 풀어보고, 창의융합이나 심화 문제 풀어보고 이런 식인데,, 어떤 수학 선생님의 강의를 보면 개념부터 문제 풀이, 오답 정리까지 스스로 혼자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지금의 패턴에서 과연 가능할까..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개념연결' 수학 개념교과서!

제목부터 아주 마음에 드는 교재를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복습-예습-평가 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에 맞게 만들어졌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수학은 다시 만날 일 없어서 좋다고 했는데, 수학은 이제 그런 교과 수업으로 끝나는 시대가 아닙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수학은 주어진 문제를 풀고 답을 내는 수동적인 수학이 아니라 일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사건과 상황을 수학적으로 사고하고 수학 문제로 바꾸어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즉 일상의 언어를 수학의 언어로 전환하는 능력입니다. <수학의 미래>는 미래에 필요한 수학적인 능력을 키워줄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수학의 미래>는 수학 개념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단순한 학습서가 아닙니다. 이 교재를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수학 개념을 발견하고 연결하는 주인공 역할을 해야 하고 그렇게 발견한 수학 개념을 직접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수학 지식은 자기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누가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라 조금은 늦을 수 있겠지만 혼자 힘으로 천천히 소화해 가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빠르다는 것을 믿어야겠어요. 


교재의 사용은 '예습용'으로 소개되어 있어요. 학교 공부보다 2주 정도 먼저 스스로 할 수 있을 만큼 공부하고 학교 수업 시간 때 의문점들을 해결하도록 합니다. 너무 일찍 예습을 하면 기억이 사라져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을 참고하면 좋겠어요. 


교과서의 진도에 맞게 차례가 나와 있고, 그에 맞게 각각의 컨셉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원' 부분을 공부해 보았어요.



1, 2학년 때 배웠던 원을 기억해 보는 '기억하기' 파트입니다.

원 모양을 찾아보고 주변의 물건으로 원 그리기를 해봅니다. 

전 이 부분이 참 좋았어요. 일반적인 수학 교재에는 현재 다룰 내용만을 다루는데 <수학의 미래>에서는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배웠던 부분을 먼저 다뤄주더라구요. 



3학년 2학기에 컴퍼스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원을 잘 그리려면 어떻게 그리면 될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주 중요한 개념이죠. 원의 중심, 반지름, 지름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 줍니다. 자전거 바퀴를 이용해서 설명을 추가합니다.

제가 개입한 부분은 여기 딱 하나에요. 개념을 이해했냐고 물으니 혼자 읽고 이해했더라구요. 



컴퍼스 사용이 익숙치 않아서 원의 중심이 자꾸 벗어나고 원이 서로 만나지 못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최대한 혼자 해보게 했어요. 그리는 방법만 한번씩 알려주는걸로 저의 역할은 끝입니다.



이 부분은 아이가 쓰기 힘들다고 해서 부르라고 하고 제가 받아 적었습니다. ^^ 직접 쓰면 좋겠지만 같이 얘기하면서 정리해 보는 것도 괜찮더라구요. 


훌라후프가 원 모양이 아니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라는 질문에 '돌릴 때마다 꼭지점이 있어서 아프다. 찔릴 수 있다'고 답하네요. 큰 틀의 정답은 있겠지만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것도 좋은 듯 해요. 


선생님 놀이 파트를 공부해 봤어요. 

정답은 맞추긴 했지만 딱 정리하는게 아직 부족해서 이런 식으로 쓰면 보기에 깔끔하다고 한번 써주기만 했어요. 나머지는 아이가 직접 살펴보고 반지름이 몇 번 반복되는지 설명해 주는걸로 마무리했습니다. 직접 설명할 수 없으면 아는게 아니라고 하죠. 엄마를 학생이라 생각하고 설명해 주는 시간이 좋더라구요.

여기까지 충분히 복습하고, 개념을 정리하고, 다양한 각도로 다뤄보는 훈련을 하고, 단원 평가 문제도 풀어봅니다. 


<수학의 미래>를 쭉 살펴보니 왜 예습용으로 적합한 교재인지 알겠더라구요. 아이들이 하나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반전인 과정을 두루두루 다뤄주면서 스스로 하도록 이끌어 주고, 학교에서 다루기 힘든 부분들까지 과외받는 기분으로 다뤄주니 돌고돌아 온 길이지만 결국 옳은 길로 오도록 이끌어줍니다. 무엇보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지 걱정하지 않아도 <수학의 미래>에서 이끄는데로 따라가면 된다는 믿음이 생기네요~



저는 3학년 2학기 교재부터 만나보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4학년 과정부터 예습용으로 꼭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교재 만나게 되서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일 10분 초등 메가 계산력 6 - 초등 3학년 초등 메가 계산력 6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메가 계산력>은 자기 주도 학습력을 높이는 1일 10분 습관의 힘을 강조하고 있어요. 


메가 계산력은 아이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연산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루 1장, 10분 학습 분량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많지 않은 양이라도 매일 교재를 꾸준히 풀어나갈수록 아이들은 작은 성취감을 쌓게 되고, 이는 곧 수학에 대한 자신감으로 연결되겠지요.


개념부터 응용까지 단계별 학습

생각 수학으로 서술형 평가 대비

초등 교과 과정 반영

초등 메가 계산력

 



정답지 부분 앞장에 '플로 스몰 스텝(flow small step)'이란 내용이 소개됩니다. 이것은 학습 내용을 잘게 쪼개어 자연스럽게 단계를 밝아가며 학습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이 방식에 따라 학습하다 보면 난이도가 높아지더라도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면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되고, 수학을 어렵거나 지루한 과목이라고 느끼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매일 하는게 중요하지.. 라고 막연히 생각은 했지만, 이 '플로 스몰 스텝'이란 개념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나니 양에 상관없이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되었네요. 



초등 3학년은 6권이고, 초등 교과 과정을 반영하여 총 10주 완성 구성이에요. 이건 아이의 진행 속도에 따라 조절하면 될듯 해요. 



1일 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은 계획-실행-평가하는 3단계 학습 로드맵으로 자기 주도 학습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문제를 푸는데 걸린 시간과 맞힌 개수를 매일 체크, 표준 시간과 비교하여 보다 효율적인 학습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도도 중요하겠지요~ 하루 1장 부담 없는 학습량으로 정확도 있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한 주의 구성은 1~4일차는 연습 및 반복형 연산 문제를 풀고, 5일차의 계산 모형을 통해 응용형 문제도 풀어볼 수 있습니다. 같은 주제의 여러 유형 문제를 학습하며 다양한 계산법으로 반복하면 점점 실수가 줄어 연산에 자신감이 생기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높아질거예요~


아이가 직접 공부해 보니, 이미 다 공부했던 것임에도 자릿값도 헷갈리고 받아올림도 잊고.

실수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2학기 대비해서 초등 메가 계산력으로 다시 한번 재정비해야겠습니다. 



각 주의 5일차 종합 학습을 마치고 나면 '생각 수학'코너가 나와요. 

여기에서는 단순 연산이 아닌 다양한 소재와 유형들의 문제들을 풀어 보며 쉽고 재밌게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고, 서술형 평가를 대비할 수 있습니다. 연산이 사실 지겹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데 이렇게 알록달록 그림과 함께 문제 푸니 조금 기분전환도 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잊고 있었던 연산의 중요성을 1일 10분 초등 메가 계산력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초등 때의 연산 실력이 결국 중, 고등 수학으로도 이어진다는걸 생각하면 그 중요성은 두말 할 필요가 없겠죠. 또한 연산 실력이 탄탄하지 않으면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풀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답률이 높아지면서 자신감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도 매일매일 풀어가면서 점점 훈련이 되고 익숙해지면서 속도도 빨라지고 정확도도 높아진다는걸 깨닫게 되리라 믿습니다. 3학년 2학기에는 특히 연산 파트가 많으니 더욱 소홀할 수가 없네요. 그래도 1일 10분 메가 계산력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공부한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 - 열 살에 시작하는 부의 감각 월터 안달의 어린이 경제서
월터 안달 지음, 김조이 그림, 김선희 옮김 / 윌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항상 되돌아 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엄마는 꿈이 뭐야?"


"엄마? 엄마는 부자되는거~~"


"왜?????"


아이들이 이제 엄마 꿈이 뭔지는 알고 있는데, 엄마는 왜 부자가 되고 싶은지, 부자가 되서 뭘 하고 싶은지도 물어보지요. 너희들 학원도 마음껏 보내주고 싶고, 필요한거 언제든지 사주고, 엄마 차도 갖고 싶고~~ 이유는 많은데 그저 이런걸로만 설명해 주고 끝나면 허전하더라구요. 부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는 왜 그런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아이들 수준에서 이해되게 설명해 주고 싶은데, 음... 하다가 "나중에 알게 돼." 하고 넘어갈 때도 있었네요. 


<경제가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부자는 되고 싶으면서 경제 공부는 하기 싫은, 또는 어려운 어른들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책 표지에 있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자'라는 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해서 돈을 버는건 기본 조건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게 마련이고, 결국 돈이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걸 요즘은 주식 관련 강의를 통해서 많이 듣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 월터 안달은 자녀가 배워야 하는 금융의 개념은 무궁무진하지만 간단하고 쉽게, 어린이들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실생활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금융의 개념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책을 직접 써야겠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탄생한 책이 바로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입니다. 

아빠, 엄마는 왜 회사를 다니시며 돈을 벌까? 저는 그냥 웃으면서 "너희들 맛있는거 많이 사주려고~~"하고 말하지만 언제까지 그런 대답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는 없겠죠. 




서문에서 제시하는 예를 보면 신용카드 사용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이 나와요. 돈 한푼 없어도 신용 카드만 있으면 원하는 물건과 서비스를 척척 얻을 수 있는 신기한 세상인데, 정말로 돈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책에서 금융 지식을 소개해주는 등장 인물들도 소개되고 있네요. 정말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기분이 들어서 술술 읽히기 시작합니다. 


각 장에서는 이해하게 될 키워드를 먼저 소개하고 있어요. 이 키워드를 마지막 부분에서 한번 더 복습하게 됩니다. 



해당 장의 키워드는 굵은 글씨로 따로 표기하고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여 줍니다. 초등 3학년 이상이라면 이해할만한 정도의 내용으로 진행되서 크게 부담은 없을 것 같아요. 어려운 설명보다는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이거 이해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 바로 다음 줄에 쉽게 또 한번 풀어서 설명을 해주니까 한 줄 한 줄 집중하게 되네요. 



해당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키워드를 다시 한번 보면서 복습할 수 있어요. 가로세로 퍼즐로 복습을 할 수도 있구요. 나중에 교과목과도 연계해서 배울 내용들이 많아서 미리미리 읽어두는 것도 정말 좋겠어요.



인플레이션을 설명하는 부분인데요. 물론 용어나 내용 자체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최대한 실생활과 가까운 예시와 그림으로 충분히 이해를 도와주고 있구요. 초등 고학년까지도 읽어볼 수 있을만한 내용들이라 두고두고 보기 좋은 책입니다.


아이들이 막연히 하는 질문에 부모님들이 명쾌한 설명을 주기 어려웠다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처음에는 용돈을 주면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바로바로 사곤 했었는데, 저축해서 정말 필요할 때 쓰면 어떻겠냐고 하니 그 뒤로는 안쓰고 모으기만 하더라구요. 돈이란게 처음에는 쓰는 재미, 그 다음에는 모으는 재미잖아요 ^^ 



아이들에게 금융 지식을 설명해 주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모든 부분이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막막해서인 것 같아요. 어른이 되면 그저 일상에 지나지 않는 일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적인 측면으로 비춰질지 세심하게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경제는 어렵지만 부자가 되고 싶어>는 책 한 권으로 아이들이 막연히 지켜보던 부모의 행동이나 대화, 사회적 제도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나아가 어른인 저도 학창시절 꼬여있던 머릿속 지식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서 더없이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