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 문법패턴 + 장소별 여행영어 519 배송비 절약 문고 2
Mike Hwang 외 20명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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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마이클리시 '마이크 황' 선생님의 아빠표 영어 구구단 교재를 만나게 된 이후부터 마이크 황 선생님의 책이 계속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봐요. 선생님의 책들은 한결같이 영어를 공부하기에 최대한 편리하게 배려하시고, 노력하신 흔적들이 보이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생활영어 문법패턴 + 장소별 여행영어 519' 교재 역시 초보자들을 위해 쉽고 간편하면서도 유용해 보입니다.


교재가 딱 제 손바닥 크기만합니다. 얇은 교재라서 휴대하기 정말 간편해요. 가방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랍니다. 얇은데 내용은 어찌나 알찬지요. 이 교재 안에 들어있는 표현만 알아도 어디가서 버벅거릴 일은 없겠어요.


 

교재의 제목에서 처럼 크게 두 부분을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앞 부분은 문장의 형식, 문장 형태, 준동사, 시제, 전치사, 접속사, 비교급, 조동사 등 다양한 문법 내용들을 다루면서 문장을 만드는 패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에 주요 어휘들을 먼저 소개하고 있고, 주어진 한글 뜻을 보면서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아래에 정답이 있어서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정답을 맞추는 것도 좋지만, 몰랐다 하더라도 그 문장들을 보면서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영어의 해석을 직역해 놓아서 이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좀 어색하기도 해요. 작은 글씨로 재미나게 설명을 덧붙여 두기는 했지만, 의역을 해서 자연스런 뜻도 실어주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더라구요. 



모든 페이지마다 원어민의 음성 파일이 있어서 발음을 듣고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장소별 여행영어는 9페이지밖에 되지 않지만, 상황별로 꼭 필요한 표현들만 모여 있어요. 보다보니 태계일주가 생각나면서 기안84가 썼던 표현들의 상당부분이 이 교재에 실려있는듯 했어요. 그만큼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라는거겠죠 ^^


정말 얇은 교재 안에 유용한 표현들이 꽉꽉 들어차 있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해 어렵지 않으면서도 유용한 표현들을 익히고 싶다면 마이클리시의 교재들을 참고해 보세요. 유용한 교재들이 정말 많습니다. 혹시 어떤 교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영어 공부에 대한 조언 및 수준별로 추천해주는 책이 별도로 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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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읽어도 괜찮아 미운오리 그림동화 11
허드슨 탤벗 지음, 허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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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들은 첫째들이 하는 것을 어깨너머로 보고 배우는게 많아서 뭐든지 더 빠르다고 하는데, 저희집 둘째는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빠른 것도 있었지만, 유독 책읽기에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러니 자연스레 한글도 늦게 배우고, 눈치껏 따라가기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분명 아이만의 기준으로 보면 많이 배우고 있고, 나아졌지만 아이 스스로 교실에서 느끼는 그 차이점은 굉장히 큰 부담일 것 같아요. 


저는 지금까지는 그 차이를 덜 느끼게 해주려고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했어요. 하다가 제가 지칠 때도 있고, 싸우기도 하네요. 그러다가 이 책 제목을 보니, 제가 마음을 달리 먹어야겠더라구요.


<느리게 읽어도 괜찮아>

아이에게 보여주니, "느리게 읽어도 괜찮지~"

아이의 말을 들으니 왠지 안심이 되었어요. 



 

아이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 그리기에 풍덩 빠져들기도 하지요.




글도 물론 좋아하지만, 긴 문장은 아직 어렵습니다. 

난 여전히 첫 번째 문장을 읽고 있는데 친구들은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어릴 적 읽은 책은 그림은 크고, 글자는 얼마 없었는데, 갈수록 그림은 작아지고, 글자는 점점 많아집니다. 쏟아지는 글자들을 피해 스케치북 안으로 도망쳤지요.



글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길을 잃은 것 같습니다. 수많은 단어가 날 짓누르는 것 같지만,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이대로 주저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다 결국 자신있는 그림으로 길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재미있는 상상인데요. '짓누르다'에서 '짓'을 부러뜨리고 '누르다'만 남겼어요.

이제 단어가 나를 짓누르기 전에 내가 단어를 누를 수 있습니다. 이건 나만의 글 속 산책이니까 그냥 내 속도대로 읽기로 했습니다.



아는 단어를 따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글을 읽는 두려움과 호기심 사이에서 호기심이 승리했지요. 그리고 책이 재미있다면 느리게 읽어도 괜찮다는걸 알았습니다. 훌륭한 사람들 중에도 느리게 읽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언제나 글이 두려웠던 친구가 이젠 어느덧 글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속도와 상관없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고, 글도 매일 쓰다 보면 점점 나아진다는 믿음이 생겼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난독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구에게는 글읽는 것이 특별한 것도, 힘들 것도 없지만, 누군가에게는 고통스럽기도 하고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이 책 '느리게 읽어도 괜찮아'가 많은 위로가 될 것 같습니다. 괜찮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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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면 저절로, 감정을 알게 되는 글쓰기 문해력을 키우는 어린이 1
해피이선생 지음, 김잔디 그림 / 맘에드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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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글쓰기의 시작은 보통 일기를 쓰게 되지요. 기억에 남는 일을 쓰고, 일기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감정을 써주고 마무리하는데, 그 감정이 보통 '재밌었다, 또 가고 싶다.' 등 몇 가지 내에서 벗어나기가 힘들더라구요. 또 뭔가 특별한 일이 있거나, 어디를 다녀오지 않은 일상만 가지고는 쓸 내용이 없다는 점도 글쓰기를 지속적으로 하기 힘들게 만들구요.


거창하지 않아도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글쓰기, 어렵지 않고 부담되지 않는 글쓰기를 고민하던 중에 '쓰다 보면 저절로, 감정을 알게 되는 글쓰기' 교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유튜브 채널 '해피이선생'으로 익숙한 해피이선생님께서 쓰셨어요. 감정 표현과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집필한 책으로, 아이들이 알아 두면 좋을 만한 감정 어휘를 중심으로 짧은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4부로 나누어 기쁜 감정, 슬픈 감정, 화가 난 감정, 두려운 감정까지 다양한 감정 이야기를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이렇게 감정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내 마음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글을 써보자고 하면서 오늘은 어떤 감정이냐고 물으니 아이가 잠시 지금의 기분을 생각해 봅니다. 보통 글을 쓰려고 할 때 뭘 써야 하나 고민하는 것만 한참이잖아요. 이건 주관식이 아닌 객관식처럼 다양한 선택지에서 고를 수 있으니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훨씬 적었습니다.


오늘 감정으로는 '속상하다'를 골랐어요. 

이게 보통의 글쓰기였다면 저는 아마 


"오늘 수영장 다녀온걸 쓸까? 그게 더 기억에 남지 않아?"

"학교에서 더 재미난 일 없었어?"


하고 다른걸 쓰도록 유도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속상한 것도, 짜증나는 것도, 화가 난 것도 좋은 글쓰기 소재가 됩니다. 


오늘 오빠가 아파서 학교에 못갔는데, 아픈 모습을 보니 속상했다고 하네요. 평소에 이런 내용으로 글쓰기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말이지요 ^^ 그런 부분에서 소소한 찰나의 감정까지 끄집어내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직접 글쓰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내 감정 관찰하기, 말풍선 만들기, 그림에 어울리는 감정 찾기, 알쏭달쏭 OX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꾸준히 글쓰기를 하다 보면 글쓰기 실력이 느는 것은 물론이고, 글쓰기에 대한 부담도 덜어지고, 어휘력, 표현력까지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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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캐릭터즈 초성 놀이북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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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여자 친구들 최대의 관심사는 아마 산리오 캐릭터일거에요. 일본 캐릭터라 마음이 썩 편하지는 않지만..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인기를 끌더니 산리오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 않은 친구들이 없을 정도가 되었어요. 어차피 좋아하는거 여기저기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학습에도 적용을 해보려구요 ^^


기승전 공부!로 연결시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아셨는지 '산리오 캐릭터즈 초성 놀이북'이 나왔더라구요~



각 캐릭터들의 키, 몸무게, 성격, 좋아하는 것, 취미, 특미, 포인트 등의 소개도 들어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느 곳에 존재하고 있을 것만 같은 진짜 친구가 생긴 느낌입니다.



초성 놀이를 처음 해보는 친구들은 '초성'이 뭔지 모를 수 있겠지요. 그래서 초성이 뭔지 먼저 설명해 줍니다.


초성이란? '글자의 첫머리에 오는 자음'을 뜻합니다.

각 캐릭터의 이름은 아이들이 잘 알고 있을거에요. 그 이름들로 먼저 초성 쓰기 연습을 합니다. 거부감없이 잘 따라올 것 같습니다. 



초성에 맞춰 o, x를 표시해 보기도 하고, 그림에서 해당하는 단어를 찾아서 직접 써보기도 합니다. 앞부분에는 초성을 힌트로 찾기만 하는데 뒷 부분으로 가면 직접 단어를 써볼 수 있도록 유도해 주네요~


날씨와 기분을 나타내는 의성어, 의태어도 연습해볼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국기와 나라, 수수께끼, 끝말잇기, 속담 등 책의 얇기에 비해 꽤 다양한 놀이가 실려 있습니다. 다양한 놀이를 체험해 보면서 좀더 관심있는 쪽으로 확장시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초성 연습은 확실히 될 수 있을 것 같구요.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하니 학습도 더 의욕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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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파닉스 (본책 + 파닉스 영단어 쓰기 노트 + MP3 파일 다운로드) 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영어
황인영 지음 / Happy House(해피하우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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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둘째와 함께 다락원의 '한 권으로 끝내는 파닉스'를 공부하고 있어요. 파닉스를 한번은 다뤄주고 넘어가야 하는데, 시중 교재들이 적게는 2권, 많게는 4권으로 나뉘어서 파닉스를 다루고 있다보니 자음만 다루고 끊기거나 전체 과정을 다 보지는 못할 때가 있더라구요. 제 경험상으로는 그랬답니다. 

그래서 다락원의 이 교재가 제 마음을 딱 알고 짚어주는 느낌이었어요. '한 권으로 끝내는 파닉스'라니!




자음부터 공부 중인데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한글로 발음 표시가 되어 있는거였어요. 사실 이런 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한글로 따라 읽으면서 아이들의 발음기호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어찌됐든 처음보는 단어도 읽게 해주어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내용의 책을 읽고 나서 저도 좀 생각이 바뀌었어요. 다만 한글만 보고 읽지 말고, 영어 철자도 눈으로 따라가면서 읽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mp3로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보고, 챈트를 부르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저희 아이 같은 경우는 이 챈트를 참 좋아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해진 음이 있다보니 살짝 빨라서 아이가 따라하기 버거워하긴 했어요 ㅎㅎ 그래도 노래를 부른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따라하더라구요.



파트별로 파닉스 규칙을 설명하는 부분이 끝나면 Review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자음을 끝내고 복습 문제를 풀어봤어요. 아직 헷갈려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확인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다락원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한끝 초등영어 학습단>을 하면서 매일 인증을 하니 공부 습관도 생기고 부담없는 분량에 아이도 거부감없이 잘 참여해줘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함께 참여하는 다른 분들의 공부인증을 보며 다락원의 좋은 교재들을 더 알게 되어서 공부해 보고 싶은 책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답니다. 아이들 영어 홈스쿨링 독학 학습서로 부족함이 없는 다락원의 교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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