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 왜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이 공감을 일으킨 것도 있지만 유용한 부분은 건강 Q&A 부분이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옳은 정보라 믿을 수 있는 것들은 제한적이다. 그렇지만 의대 교수의 검증을 통한 내용이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기 쉽게 설명하거나 표 등으로 표시되어 있어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부분도 좋은 점이다. 건강 Q&A 뿐만 아니라 건강 가이드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의학 지식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을 통해 염증을 줄이는 방법만을 제시하지 않는다. 음식을 매개로 우리가 도달할 수 있는 건강의 범위가 생각보다 훨씬 넓다는 점을 보여준다. 염증을 완화하고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이를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제시한다.
또한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고, 그 음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과정을 통해 논의는 신체적 차원을 넘어 정신적인 영역으로까지 확장된다. 이러한 접근은 흥미로웠으며, 결국 신체 내부의 균형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조화를 함께 고려한 식습관이 면역력을 높이는 핵심임을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