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만점 독서법 - 완벽한 국어 수행평가 준비를 위한 4가지 관점 독서와 글쓰기
김미진 외 지음, 재이 그림 / 성림원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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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28년 대입개편안이 발표되고 더욱 중시되고 있는 논술형 수행평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국어 수행평가의 논술은 단 번에 이룰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글의 해석과 이해가 앞으로의 공부의 핵심이 된다고 생각한다. 

 <수행만점 독서법> 은 이렇게 막연하게 느껴지는 국어 수행평가에 대한 궁금증과 가이드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다. 국어 성취도 기준이 적용되어있고 4가지 관점으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책에는 총 24편의 세계 단편소설을 담고 있다. 우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데, 작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작가를 이해하는 것은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작품을 읽기 전에 작가를 알아보는 부분이 좋았다. 작가와 그 시각으로 바라본 그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고 작품을 접하면 다양한 관점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문학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작가가 살던 그 시대를 다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 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고 작품을 읽으면 훨씬 풍부한 해석이 가능하다.



 문해력은  글을 읽기만 해서 키워지는 것이 아니라 글을 읽고 내 생각을 같이 쌓아 나만의 글로 표현될 수 있어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떠오르는 것들을 써내려 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시각에서 바라보면서도 독자를 고려하며 글을 쓴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책에서 제시한 순서가 글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느끼는 것과 하나의 시각을 중점적으로 바라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그렇기에 책에 담겨진 저자들의 생각을 먼저 읽어보고 나의 글을 써 내려가는 순서가 좋았다.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글쓰기이지만 책에 제시된 글을 쓰는 과정을 이해하고 잘 익힌다면 나의 생각이 잘 담긴 글을 쓰는데 도움이 될 것리다.




 책에는 4가지 비평관점으로 문학을 바라보고 있으며 수록된 24편의 작품에 각각 2가지 관점의 글을 싣고 있다. 특히 효용론점 관점은 평소 문학을 읽을 때 느끼는 생각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우가 많아서인것 같다. 그렇지만 같은 작품이어도 다시금 비평관점으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데 책을 읽는 동안 그 동안 내가 대하던 문학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이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효용론적 관점 외에도 여러 관점으로 읽어보면 다양한 독해 방법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익숙한 작품도 있었지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이 책은 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읽기만 했던 문학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며 이해한다는 면에서 앞으로의 독서와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단순하게 작품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시대상을 알아가는 것 부터 시작해서 4 가지의 관점으로 해석한 글들을 읽으며 시야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다. 구체화 될 수행평가들을 준비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독서법을 익힌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상급학교로 진학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문학의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행평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의 독서법을 연습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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