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4가지 비평관점으로 문학을 바라보고 있으며 수록된 24편의 작품에 각각 2가지 관점의 글을 싣고 있다. 특히 효용론점 관점은 평소 문학을 읽을 때 느끼는 생각과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독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경우가 많아서인것 같다. 그렇지만 같은 작품이어도 다시금 비평관점으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을 받았는데 책을 읽는 동안 그 동안 내가 대하던 문학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이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효용론적 관점 외에도 여러 관점으로 읽어보면 다양한 독해 방법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익숙한 작품도 있었지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이 책은 쉬운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읽기만 했던 문학을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며 이해한다는 면에서 앞으로의 독서와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단순하게 작품을 정리하고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시대상을 알아가는 것 부터 시작해서 4 가지의 관점으로 해석한 글들을 읽으며 시야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다. 구체화 될 수행평가들을 준비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독서법을 익힌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상급학교로 진학할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문학의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행평가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책의 독서법을 연습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