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방, 큰 비즈니스가 되다 - 부업으로 시작해 사업의 틀을 갖추기까지
나혜선 지음 / 몽스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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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작은 공방을 갖고 있다보니 큰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은 정말 꿈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대표님의 활동을 SNS에서 이미 보며 대단하고 부러움을 느끼면서도 나는 어떻게 해야 야하지 막연하게 느꼈던 것 같다. 그래서 공방 비즈니스는 어떻게 실행해 나갔는지가 궁금했고 그 내용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이 궁금했던 것 같다.


 사실 대표님의 SNS를 처음부터 보았던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후부터 봤기 때문에 이면을 잘 몰랐던 것 같다. 대표님의 비즈니스가  부업으로 시작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사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지, 또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있는지 궁금했다. 


 책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다. 어떻게 부업으로 창업이 되었는지, 1인기업가가 될 수 있는 방법, 브랜드가 확장될 때의 일들, 나를 만들고 나의 길을 가는 길 등 지금 내가 고민하고 있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방을 시작하긴 했는데 돈 되는 공방이 되기 위한 조건들이 막연하게 느껴졌었다. 거기에 비즈니스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제한이 나를 가로 막고 있을지 덜컥 겁이 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것 모두 핑계일 뿐이라는 생각에 부끄럽게 느껴졌다. 책에서 제안하는 SOLID 공식을 통해 공방을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배운다면 지금까지 조금 더디게 왔더라도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공식을 적용하기까지 스스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았던 대표님의 행동이 인상적이었다.


 나는 사실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할지 깊이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잘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그 잘 되는 것이 뭔데? 라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도 어려운 위험한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아 부끄러웠다.


 마케팅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미루고 있었는데 내가 생각해 봐야 할 3가지 질문에 눈길이 머물렀다. 과연 나는 나의 일에 대해, 나의 브랜드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하고 있었나? 잘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닥치는 대로 운영하고 있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우선 나의 브랜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싹을 틔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애착하는 브랜드가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선 애착하는 팬이 있어야 하고 그런 매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과연 나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설명된 예들을 읽어보며 한끗의 차이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고심하게 된다. 나를 어떻게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는지, 그 점으로부터 계속해서 생각나게 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더 생각해 봐야겠다.


 책을 읽는 동안 많은 메모를 했다. 그만큼 나를 포함하여 공방을 운영하며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주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어렵게 느껴질 때마다 책의 내용들을 다시 읽어 보고 도움을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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