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시간이 없다는 말이 나올 만큼 바쁜 아이들. 아이들을 보면 시간에 쫓겨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철학책을 권하곤 하는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어른에게도 철학이라는 단어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필사를 하며 생각할 수 있는 책이 있어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성장, 주인, 사회, 행복, 윤리, 관계 등 총 6개의 주제, 70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내 삶의 주인이 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주인" 부분이 가장 기대되었던 것 같다. 나 답게를 외치며 눈치를 보고 있는 분위기 속에서 "나"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책을 쭉 훑어보았을 때 너무 장황한 설명이 아니라 짧지만 인상적인 문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기를 잘 하지 않는다는 요즘 아이들에게 필사는 어쩌면 어려운 분야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적당한 길이의 문장들은 이러한 우려를 씻어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