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페이크의 강연 영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었다. 단순히 게임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도 잘하고 생각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게이머로서의 페이커에게 열광하고 또 인간으로서의 이상혁님에게 반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독서평설에 나온 페이커의 이야기는 게이머로 성장하는 내용과 정상의 자리에서의 모습 등이 담겨있어요. 가상인터뷰의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독서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부분이었다. 게이머가 단순히 게임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게임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안목 등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실제 인터뷰를 통해서도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게이머가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재미를 위한 게임을 하는 것과 직업으로 게이머가 된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억에 남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