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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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등화가친의 계절인 가을을 알리는 9월. 이번 가을은 독서평설과 함께 시작했다. 가을이라는 계절감이 물씬 느껴지는 표지와 함께 이번 호의 내용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명소와 음식 등으로 꾸며져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독서평설은 총 4개의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내용을 함께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하게 잡지를 찾는 이유 중 하나이다.

 목차를 살펴보니 이번 호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이야기, AI에 대한 내용과 평소에 읽지 못했던 옛이야기 등이 기대되었다. 특히 발표를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에 대한 내용은 발표를 어려워하는 둘찌에게 도움이 될 내용이라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책에 대한 소개도 기대되는 내용이었다.





 얼마 전 페이크의 강연 영상을 아이들과 함께 보았었다. 단순히 게임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도 잘하고 생각의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게이머로서의 페이커에게 열광하고 또 인간으로서의 이상혁님에게 반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독서평설에 나온 페이커의 이야기는 게이머로 성장하는 내용과 정상의 자리에서의 모습 등이 담겨있어요. 가상인터뷰의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독서를 많이 한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부분이었다. 게이머가 단순히 게임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게임을 대하는 태도, 삶을 대하는 안목 등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실제 인터뷰를 통해서도 독서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게이머가 단순히 게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재미를 위한 게임을 하는 것과 직업으로 게이머가 된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억에 남는 내용이었다.





 옥수수가 선충을 부르는 이야기를 통해 옥수수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았던 시간이었다. 옥수수가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공생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옥수수가 왜 향기물질을 내뿜는지에 대해서 대화를 하며 이렇게 서로 도와가는 생물들을 공생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확장해서 이야기해 보았다. 아이는 옥수수가 옥수수뿌리선충과 공생관계인 것을 알고나니 내년에 옥수수를 보게 되면 선충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고 했다. 그 덕분에 옥수수를 먹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어른들도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이번에는 드러나다와 들어나다에 대한 내용이었다. 발음 때문에 표기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들어나다라는 단어 또한 맞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들어나다가 아닌 들어내다라는 말이 표준어인것도 함께 익히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구별해보았다. 몇 개의 문제도 함께 풀며 상황에 따라 맞는 단어를 익힐 수 있었다.


 이번 독서평설 9월호도 알찬 내용으로 가득했다. 아이들에게도 재미있겠지만 어른이 읽어도 유익한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헷갈리기 쉬운 단어의 구별이나 어린이들에게 귀감이 될 분들의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활동북까지 알차게 활용했다. 다음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궁금해지는 독서평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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