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에 대해 공부하며 마음에 새기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화(和)이다. 조화로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는 요즘이기에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이어지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조화로운 것이 과연 무엇일까. 부모가 된 이후 내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나와 아이들을 생각해보며 늘 그 적정함을 찾고 있다. "조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다보니 모든 것을 욕심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 때 마음에 남았던 글자가 조화였다. 그래서인지 이 글이 나에게 가장 와 닿았던 구절이었던 것 같다.
'성품이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보고 듣고 접하는 것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보고 들은 것이 맑으면 성품도 맑고, 탁하면 성품도 탁하다. p225'
책을 읽는 동안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며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정답은 없지만 지혜로운 답을 찾아내는 안목을 갖고 싶었다.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그가 쌓아낸 철학적인 깊이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의 많은 부분을 모방하고 싶었다. 행동 뿐만 아니라 사상과 끊임없는 사색이 빚은 보석같은 씨앗을 나도 심어보고 싶었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느끼는 요즘, 내가 접하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스스로를 단련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것임을 잘 알기에 그의 이야기와 깊어진 철학은 앞으로의 나의 생각에 이정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