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습득에서 중요한 부분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휘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단어와 뜻 뿐만 아니라 공부했던 단원과 영역들도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가 예제 등을 찾기에 유용해요. 이렇게 어휘 뿐만 아니라 문법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문법책(Korean grammar book)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어요.
한국어 교재 My first Korean 3권은 역시 난이도도 많이 높아지고 문화의 내용 또한 깊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해 온 한국어 수업을 돌이켜보면 난이도나 수준을 고려하긴 했으나 언어습득의 흐름까지 참고하진 않았었는데요. 이번 고급단계 책까지 살펴보며 티칭의 방향을 찾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한국어 초보자에게는 많이 어려울 수 있지만 단계적으로 공부하다보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에요. 그래서 이 책을 한국어 배우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께도 추천해요. 한국어를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꾸준한 공부로 한국어 수준을 높이고 싶은 외국인들과 교재를 고민하고 계신 한국어 교원 선생님들께 한국어 교재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