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 vol.40 (25년 6월)

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관을 제공 받아 작성된글입니다

아이가 매월 기다리는 독서평설. 문해력 향상을 도와주는 다양한 이야기와 글감들이 가득 담겨있어 받으면 여러 번 읽어보는 잡지에요.

이번 6월호의 표지는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들의 모습인데요. 이번 호에 담긴 표현 이모티콘의 주제와 연결되어 있어요. 친구의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이야기인데, 7월에 피아노 콩쿠르에 나가는 아이들이기에 관심을 갖고 읽을 것 같았어요.

독서평설에서는 독서지능, 통합지능, 수과학지능, 사회지능 등 4개의 지능영역을 골고루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책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의 관심사의 영역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되요. 이번에 담긴 내용들을 살펴보면 동화와 이야기 뿐만 아니라 방문해 본 적 있는 전쟁기념관, 그리고 국보급 선수였던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 등 조금은 친숙한 내용들도 담겨져 있어 더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최근들어 아이와 함께 연아선수의 경기 영상들을 보며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독서평설에서 김연아 선수의 이야기를 보고 관심을 가졌던 거였어요. 아이에게는 잡지에서 본 경기의 한 장면과 함께 여자 피겨 최초로 200점을 넘겼던 세헤라자데의 경기가 더욱 인상적으로 남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 대한 내용을 글로 읽으니 그 때의 벅차오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어요. 김연아선수와의 가상인터뷰 내용을 보며 선수로써 노력해온 모습, 멘탈을 단단히 하는 방법 등 선수에 대해 살펴보고 본받을 점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이번에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돈공부 이야기. 좋아하는 옥효진 선생님의 글이니만큼 더 관심갖고 자세히 읽어보았어요. 이번에는 돈을 기록하는 내용인데요. 돈을 기록하지 않고 사용하다보면 어떤 곳에서 돈을 사용하는지, 얼만큼 사용하고 있는지 잘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용돈기입장을 권유하고는 있지만 생각처럼 꼼꼼하게 쓰는 것은 어려워 하더라구요. 이번에 같이 글을 읽으며 왜 용돈기입장에 돈을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그리고 용돈관리를 어떻게 할지 함께 정했는데요. 외출해서 돈을 사용했을 때에는 반드시 오자마자 작성해 보는 것으로 규칙을 정했어요. 함께 정한 규칙인 만큼 앞으로의 기록들이 기대가 됩니다.

뉴스기사를 읽어보는 시간. 이 때 유용한 것은 어휘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인데요. 잘 모르는 어휘의 뜻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한자를 함께 익혀 이 안어가 어떻게 조합하게 되었는지 익힐 수 있어요. 아직 한자의 획을 모두 다 기억해서 외우게 하지는 않지만 눈에 익혀서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요.

이번 독서평설도 워크북까지 알차게 읽어보고 활용해 보았는데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만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요. 특히 이번호에서는 잘 몰랐던 선수를 다시 눈여겨 보게 되거나,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기록들을 다시 시작하는 등 실행력을 높이는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또 다음달의 독서평설을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