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가르치며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대화인데요. 저도 외국어를 공부하며 음원이 없으면 발음 등의 이유로 혼자 공부할 때 막막하게 느껴졌었는데요. 이 책에는 스크립트가 포함되어 있어 회화를 연습하기에도 좋고 QR코드를 이용해서 발음을 들을 수 있어 유용해요. 수업시간 외에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자료가 주어지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도 부담없이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Lesson에는 듣고 말하고 쓰고 읽는 4개 영역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 중 듣기 말하기는 문제풀이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QR코드로 음원을 들으며 듣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문제풀이형식으로 되어 있어 나중에 한국어 시험 등을 준비하는 외국인에게도 문제형식을 익힐 수 있어 유용할 것 같아요.
언어의 4가지 영역 외에도 한국어 문법책(Korean Grammar Book)으로써의 역할도 기대되는데요. 세분화 되어 있는 문법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잘 활용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어요. 한국어 배우기에 관심이 많고 한국어 기초 책을 공부한 다음 더 높은 단계의 책을 찾고 계신 외국인이나 티칭 교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My First Korean 2 책을 한국어 교재로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