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더가 선택하고 어려운 순간에 꺼내보는 책이라는 황제의 철학서. 지금의 나에게 고민이 있는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인 철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읽어보게 되었어요.
저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철학자에요. 어린 시절부터 철학을 공부했다고 하며 전쟁 속에서 사색과 성찰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 유명한 "명상록"이에요. 책의 앞부분에 담긴 그의 일대기와 철학체계를 살펴보며 특히 "사람의 행동은 내면에 채워진 마음으로 비롯된다고 믿었다 p29"의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내면의 성찰에 얼마나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어요. 이번에 읽은 "황제의 철학서"는 명상록을 영문으로 번역한 내용을 다시 옮긴 것이라고 해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늘 것은 죽음이 아니라 삶을 시작조차 못 하는 것이다"
최근 나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내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아 답답하게만 느껴졌는데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것을 놓치고, 시작을 못하고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