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말한다는 것. 다른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기분을 의식하며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순간적인 감정으로 모든 것을 망쳐버린 것만 같은 상황이 생기면 언제나 대화하는 방법에서 문제를 찾곤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예쁘게 말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제목이 와 닿았던 것도 이러한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말이 달라지면 삶이 달라진다는 말이 유독 더 눈에 띄었던것 같아요. 지금의 나를 조금씩 바꾸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대한 실마리를 찾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아나운서 출신, 스피치 분석 크리에이터, 스피치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내공이 이 책에 담겨져 있는데요. 단순히 노하우 뿐만 아니라 연습법까지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어요. 예전 같았으면 말하기가 그렇게까지 위력이 있다고? 라고 생각했겠지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말하기, 그리고 말의 태도와도 연결되는 인간관계 등을 생각해보면 말하기를 배우고 익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낀 상태에서 읽기 시작하니 좀 더 많이 습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말하기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예쁘게 말하는 사람의 말하기, 관계를 지키는 말하기, 그리고 나를 위한 말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말하기 방법이 담겨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