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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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매달 손꼽아 기다리는 독서평설.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들이 담겨져 있다보니 여러 번 읽으며 다음 호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번 독서평설은 완연한 봄의 느낌이 한 가득 담겨있는데요. 예년보다 쌀쌀했던 3월을 지나 꽃이 많이 피어나 설레이기도 한 4월이 되기도 했고, 식목일 등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4월에 잘 어울리는 표지로 시작해요. 그리고 4월 1일, 만우절에 대한 특집도 기대되는데요. 더이상 예전처럼 만우절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날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특집에 담겨있기 때문에 이번 4월호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어요.


 독서평설은 총 4개의 지능영역과 특집, 책소개, 독자 참여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창작 연재 동화를 읽어보고, 수록되어 있는 요리도 살펴보는 것이 좋아 받자마자 읽어보는 파트구요. 이번 사회지능에도 옥효진 선생님의 "부자가 되고 싶어"코너의 이야기가 아이의 관심을 끌었어요. 아이에게 경제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알려주는 것이 늘 어렵게만 느껴졌는데요. 독서평설의 이 코너에 담긴 오늘의 미션을 읽다보면 경제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어요. 이렇게 목차를 읽으며 이번달에 실린 풍성한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함께 읽어보았어요.




 유치원생일 때에는 4월이 되면 식물을 심어오곤 했었는데 초등학생이 되고나니 직접 씨앗을 심고 싶어 하는데요. 책에는 방울토마토 씨앗을 심고 관찰한 관찰일기가 수록되어 있어요. 우리는 어떤 씨앗을 심어볼까? 하고 물어보니 일전에 사두었던 해바라기 씨앗을 이야기 하는데요. 올 해는 긴긴 여름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해바라기가 싹을 틔우고 꽃이 피면 오래오래 볼 수 있을것 같아 함께 심어보기로 했어요. 예전 같았으면 심고 싹이 날 때 까지 무심하게 두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관찰일기를 읽고 나서인지 꽃이 필 때 까지 관찰일기를 써봐야겠다고 하는데요. 예쁜 꽃이 피어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려구요.

 그리고 이 부분에서는 관찰일기 뿐만 아니라 새싹을 만나기까지의 감정 변화를 감정 단어들과 함께 알아볼 수 있는데요. 식물의 시간을 기다리며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그리고 감정 단어에 그려진 이모티콘들을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이모티콘 그리기 방법이 수록되어 있으니 같이 그려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어요.





 봄이 되면 생각나는 벚꽃, 그리고 벚꽃이 유명한 일본. 일본에 대한 이야기가 붕붕 가족의 세계여행으로 담겼어요. 둘찌는 아직 일본에 가 본적은 없지만 이렇게 독서평설에서 읽어보며 벚꽃이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번 이야기에는 일본하면 떠오르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게 그 중 인상적인 것은 전통 문화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야부사메'라는 행사와 관련하여 일본의 사무라이와 전통 훈련 기술을 엿볼 수 있어요. 우리 나라에서는 전통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참여자만 전통의상을 입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반해 관람자 또한 전통의상을 많이 입는다는 점이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두 나라의 방식과 차이점을 이야기 해보며 전통을 유지하며 이어나가는 것에 대하여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맞춤법에 대해서는 어른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든"과 "던"에 대해서 큰 구별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 이야기와 예문들을 통해 그 두 가지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맞춤법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보며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어요.


 이렇게 독서평설은 함께  읽어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도 있고, 독후활동으로 직접 참여도 해 볼 수 있는데요. 본권을 읽고 난 뒤 해 보는 활동북을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새겨보고 기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유용해요. 각 주차에 맞게 조금씩 읽고 활동하다보면 문해력과 독서습관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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