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는 참 어렵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면서도 시간을 흘리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SNS에 1달에 한 번 씩 회고를 해야지 다짐하긴 했지만 그 과정을 꾸준히 지키는 것이 왜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지.
하루, 일주일, 한달의 회고를 하며 어떻게 나를 기록하고 회고하는지, 그리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청중에게 다가가는지 등 자세하게 담겨진 내용들을 보며 실천해 보고 싶어졌는데요. 그러기 위해 지키는 단단님만의 루틴을 보며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저 또한 아침에 일어나 하는 루틴들이 있는데 컨디션에 따라 해이해 질 때도 있고 그게 하루 이틀 쌓이다보면 자연스레 놓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하루회고인 것 같아요. 하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혹은 너무 무리하지 않은지 생각해보며 회고시스템을 확립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첫 기록은 엉성하지만 그 엉성함을 넘어가야 한다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엉성함을 보이기 싫어서, 완벽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계속해서 미루는 기록에 대한 태도를 반성하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단단님의 기록 예시도 있지만 책의 중간중간에 실천해 볼 수 있는 팁들과 활용할 수 있는 노션 템플릿이 담겨져 있다는 건데요. 미루고 미루던 기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을 얻고 싶고 직접 해보고 싶다면 책의 내용과 정보들을 많이 이용하고 실천해 보면 될것 같아요. 앞으로의 나의 기록이 지금은 엉성할지라도 점점 단단한 내가 될 수 있도록 이 책의 방법을 따라하며따라하며 시작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