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기호가 설명된 후의 내용은 좀 더 자세하게 기호에 해당하는 눈을 설명하고 있어요. 해당 기호에 맞는 눈의 설명을 읽고 난 뒤 그 모습을 상상해보며 그 느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지금 당장 해당 눈에 대한 경험이 없더라도 이 설명을 통해 어떻게 분류가 되고 어떤 느낌을 갖고 있는지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한것 같아요.
눈의 분류가 눈의 형태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특성에 따른 아홉가지 유형이 섬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오늘 내렸던 눈은 봄 눈. 이 특성에 따른 눈의 분류를 읽으며 또 우연히 오늘 내린 눈을 떠올리며 눈에 대해서 또 한가지 알아갑니다.
따스한 일러스트와 함께 눈에 대한 섬세함이 가득 담긴 눈꽃도감을 읽으며 눈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알 수 있었던 눈꽃도감. 설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고, 눈에 대한 다양한 분류체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어요. 겨울에 만날 수 있는 눈, 겨울이 돌아와 눈이 내리는 날이면 다시금 이 책을 꺼내들고 아이들과 눈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