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나본 경제서적은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에요. 저자는 경제기자로 활약했고, 경제 해설가로 경제를 쉽게 풀어내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이 책은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리즈 중 경제 부분이구요. EBS 영상으로도 관련 시리즈물을 재미있게 시청했던 만큼 책에도 관심갖고 읽어보게 되었어요.
나의 두 번째 교과서 프로그램에서도 총 8강으로 이루어져 있던 것처럼, 책 또한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돈의 속성, 특징, 부동산, 부채, 리스크, 금융위기 등 정말 알고 있어야 하는 경제의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어요. 그 동안 관심만 갖고 있던 부분 뿐만 아니라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담고 있는 점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생각이 들었어요.
프롤로그를 읽어보면 이 책을 쓰며 담으려 애쓴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왜 이런 고민을 했고 이 내용을 담게 되었는지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져 있었어요. 교과 목표로써의 경제의 의미와 우리의 욕망을 이해하는 과정에서의 경제의 의미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부터 파고드는 책의 시작은 내가 배우고 싶던 경제가 무엇이었는지부터 다시 생각하게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