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포기하고 한 달에 4천만 원을 버는 고3입니다
김고딩(김주혁) 지음 / 든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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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남들처럼 학교 다니고, 대학 나오고,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하고...

 그런 시기적인 흐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렇게 취직을 하고나서 돈을 버는 것이라고 말이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학교 다니면서 사업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제목을 보고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1년 반 사이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책 제목만으로도 솔깃했는데  프롤로그의 제목은 지지부진 사업을 이끌고 있는 저에게 큰 자극이 된 것 같아요. 특히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라는 것에 반성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어하고 또 배우고 있지만 그만큼 아웃풋을 내지 못하는 이유도 실행력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곤 했는데 정곡을 찔린 것 같았어요.


 목차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던 이유는 사업을 시작한 시기가 16살이었다는 점이에요. 육아를 하고 있지만 과연 내가 내 아이에게 16살에 시작한다면 사업을 반대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고 반문해 보았는데요. 그 결단력과 부모님의 지지가 대단하다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어요. 물론 처음에는 부모님 말씀 안듣고 시작했다고 되어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느낀 부분까지! 목차만 보아도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이 책에는 성장하는 과정 뿐만 아니라 어떻게 마인드셋을 했는지까지 담겨져 있는데요. 사업자를 갖고 있는 "나"에게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인 "나"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했어요.


 책의 첫 부분에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물러설 곳이 없었다고,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자유와 책임이었다는 사업 시작의 계기가 적혀져 있어요. 어떤 동기가 저자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일으키고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저 또한 제목을 보고 고3의 사업에 대해 궁금했었는데요. 고등학생이 사업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한 내용은 저를 반성하게 했어요. 여러 가지를 느꼈지만, 이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인간관계와 연관되었다는 점이라고 해요. 정작 사업 때문에 힘들었다기 보다 나이 등을 이유로 한 인간관계에서 오는 것들이 문제였다고 한 점이 놀랐어요. 아직 성인이 되기 전임에도 사업을 함으로써 겪게 되는 인간관계는 나이를 떠나 느끼는 점이 많은데요. 막연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좀 더 확실하게 각인되어 그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필요를 느꼈어요.




 돈을 벌은 다음 느끼는 감정에 대하여  감정 자체가 꽤 부정적이라는 글은 조금 놀라웠던 것 같아요. 사업이 성장하고 큰 돈을 벌면 신나고 좋았을것 같은데 말이죠. 물론 앞으로의 계획은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가는 것이라고 해요. 그렇지만 사업을 성장하며 느낀 점은 인간관계와 사업과의 상관관계임을 느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씁쓸하게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사업을 하며 고려해야 하는 여러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부터 사업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사업을 하겠다고 진행하던 때도 있었는데 실천하지 못했던 나의 과거가 생각나기도 하고, 그 방법을 잘 몰랐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구요. 한편으로는 돈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 것 같아요. 내가 성장하기 위한 마인드셋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구요. 고등학생 다운 당당함과 솔직함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루어 낸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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