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한국사 - 교과서 학습 전 한국사 배경지식이 쌓이는 초등 신문 읽기 교과서를 넘나드는 초등 어린이 신문
신봉석 외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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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역사를 잘 모르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역사는 계속 되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역사로부터 힌트를 얻기도 한다고 해요. 그만큼 역사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만 초등학교에서는 2학기 동안 모든 역사내용을 훑는다고 해요. 반만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이기에 방대한 양을 한번에 공부하게 되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 내용들을 신문형식으로 정리해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한국사의 다양한 내용 중 30개의 내용을 선정해서 뉴스형식으로 재구성된 책, 어린이 신문. 역사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연도나 사건 등 지루해지기도 하는데 뉴스 형식으로 접하게 되어 신선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교과서 내용이 녹아들어 있지만 새로운 뉴스처럼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에요.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각 파트별로 시간순으로 뉴스가 정리되어 있어요. 또 총 3개의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교과는 주로 5~6학년과 연계되는데, 아마도 역사과목이 5학년 2학기와 6학년 1학기에 걸쳐져 배우기 때문인것 같아요. 



 신문 위의 탭을 보면 어느 시기의 일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첫번째는 고대 시대. 삼국을 이야기 하는데요. 삼국시대에도 구구단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어요. 지금과는 그 모습이 사뭇 다르지만 나름의 공식이 있었다는 사실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사실 우리나라의 산학(수학) 실력는 꽤 높았다도 해요. 역사책에서도 산학을 공부했다는 기록이 있기도 하고, 천문학이나 건축 등 다른 분야도 발전했었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산학 또한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알아본 시간이었어요.




 뉴스로 역사를 접한 다음 만나는 단계는 어휘와 빈칸채우기에요. 역사 속 단어들은 수준이 높고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새로나온 단어나 높은 수준의 단어들의 단어지만 이 단어들을 익히지 않으면 역사공부에 한계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런 단어들을 모아서 한 번 더 짚어보고 빈칸을 채우며 문장에서 단어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단어가 문장 속에서의 역할을 잘 파악할 수 있다면 문해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리고 3번째 단계는 생각하기. 뉴스를 보고 활동을 해 보는 것이에요. 고대의 방법대로 문제를 풀어보거나 글을 써보며 풍부하게 생각을 하고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익힐 수 있어요. 역사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알고 직접 활동해 보면서 그 시대에 푹 빠져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 시대별로 5개의 영역에서의 사건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워낙 많은 양의 시간이 쌓인 역사이니 만큼 특정 내용을 선별하는데 많은 고심을 하시지 않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중요한 내용들을 짚어주고 또 활동을 통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활동할 수 있어 유용했어요. 앞으로도 역사에 대해서 마냥 어렵게만 느끼지 말고 이 책을 읽어보며 유연하게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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