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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딥마인드 - 열심히 살아봤지만 허무함에 지친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22년도 함께 했던 514챌린지 등 항상 적극적이고 불도저같은 실천력으로 행동하시는 분이신데요. 오히려 이로 인해 번아웃을 느끼고 힘든시간을 보내셨다고 해요. 그 시기를 극복한 내용을 신간으로 발간되었어요.

누군가와 나 자신을 비교해 본 적 있나요?
최근 강연자들 5화에 출연한 김미경학장님의 첫 마디였어요. 솔직하게 자신의 힘듦을 고백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자유로울 수 없는 감정에 대한 태도, 마음을 바꾸고 극복하는 과정을 엮은 책이에요.
저 또한 번아웃을 겪은 적이 있었고 그 때 만났던 것이 미라클모닝 514챌린지였어요. 그 때 학장님은 엄청 적극적이고 멋지게만 보였었는데, 2년 전 절망을 느꼈다고 하니 학장님도 우리랑 같은 과정을 겪고 있다는 것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절망에 빠졌을 때의 상황, 그리고 극복하기 위한 방법 등이 담겨져 있어요. 나의 마음을 더 깊이있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 꼭 배우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도 했지만, 학장님 또한 같은 경험을 하셨다고 하니 공감도 되고 동질감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다 같은 과정을 겪는구나 하면서.
강의에서 자주 하시던 말씀. 이건 실력차이가 아니라 시간차이다. 딥마인드 책에서 나온 이 문구가 다시금 마음을 울렸던 것 같아요. 지금 하는 일들에 대해 회의감이 들 때 마다 실력차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안좋을 때가 많았거든요. 시간차이라고 머리속으로는 알면서도 일을 마주하고 있으면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위로 받았다는 이 말 저도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좌절감을 느낄 떄 마다 시간차이이기에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어요.

감사함을 느끼는 삶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지만 생각처럼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책에서도 나오지만 말로는 감사일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면서도 정작 학장님은 직접 쓰지 않았었다고 해요. 그렇지만 감사일기를 실천하며 느낀 부분 등에 대한 솔직한 반성과 효과를 담아낸 부분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말로 하는 것보다 직접 실천하는 것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어요.
BOD 하우스에 대한 내용은 굉장히 신선했어요. 최근 MKYU에서 진행하고 있는 반소이다(반드시 소망이 이루는 다이어리)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나만의 BOD 하우스는 한번 완성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리모델링 할 수 있다는 발상이 특히 좋았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나를 가꾸어 나가고 수정해 나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또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상상하고 노력할 수 있다는 점이 따라하며 실천하기에도 좋은 내용이였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잇마인드에서 딥마인드로 변화해 가는 변천사를 살펴보며 지금의 저 자신도 돌아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동시에 강연에서 보았던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라 막 살고 있었다는 생각도 들며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요즘같은 연말연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