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초등 논술 신문 뉴톡 2
배혜림 지음 / 청림Lif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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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최근들어 아이들의 국어 학습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어요. 특히 글쓰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요. 글쓰기, 논술 등은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부터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가 고민이에요. 최근 신문읽기에 대한 책도 읽으며 신문을 활용하는 법에 대해 조금씩 배우고 있는 중인데요. 초등학생 둘을 양육하는 입장에서 초등논술 신문은 큰 관심거리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내용들,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하여 아이들의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관심갖고 읽어보았어요. 

 책은 총 35개의 글로 구성되어 있어요. 하나의 글은 3단계로 나뉘어져 뉴스, 교과서, 배경 혹은 어휘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또,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활용법도 담겨져 있는데요. 많은 양을 구성하여 많은 지식을 한 번에 입력하기 보다는 하나의 글도 차근차근 내 것으로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 실린 내용이 가상으로 재구성된 내용이라는 점도 안내되어 있어요. 또, 초등논술이기에 주로 고학년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 




 앞서 설명했지만 하나의 글은 3단계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당탕 교과서 부분은 대화체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이 궁금할 수 있는 부분을 질문하고 선생님이 답해주는 형식이에요. 꼭 대화체로만 구성된 것은 아니고 편지 형식이나 대화가 포함되어 있는 짧은 글 형식이어서 1단계에서의 경직된 글에서 한층 자유로워진 느낌이에요. 핵심 내용을 전달하기에 좀 더 부드럽게 접근할 수 있어 다소 내용이 어렵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진 것이 특징이에요. 이렇게 대화형식으로 되어 있는 내용들을 읽다보니 아이들에게 질문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힌트도 되더라구요. 단순하게 이 내용 어땠어? 그래서 너의 마음은 어땠어? 등의 질문을 주로 했었는데 좀 더 심도있게 질문하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어휘력. 각 글의 3번째 순서에는 어휘를 정리해요. 단순히 단어를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한자로 어떻게 쓰이는지까지 담겨져 있어 한자의 쓰임도 같이 살펴볼 수 있어요. 한자를 정확하게 어떻게 써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한자를 썼을 경우 어떤 의미를 갖고 사용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요.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같은 한자가 나왔을 때 단어를 정확히 모르더라도 의미를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한자공부를 시키고 있었는데요. 이 책의 어휘파트에서 함께 다뤄볼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도 글을 읽고 정리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어요. 그렇기에 글을 정리하고 내용을 찾아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는데요. 문단정리가 낯선 아이들에게 힌트가 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주기도 하며 글을 단순히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왜 문단을 나누었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글은 어떻게 짜임새를 구성했는지 등을 하나씩 짚어갈 수 있어요.






 톺다 : 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다. (어학사전)


  어른들도 자주 사용하지 않기에 아이들도 톺다는 어휘부터 어렵게 느낄 것잉기에 톺아보기에 대해 먼저 사전을 살펴보았어요. 모조리 더듬어 뒤지며 찾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교과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게 하고 있어요. 모든 공부의 중심은 교과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파트는 정말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교과서를 등한시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왜 교과서를 톺아보아야 하는지까지도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익해요.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도 충분히 관심가질 내용이고, 학년이나 아이의 수준에 맞추어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책을 전체적으로 다 활동하면 좋겠지만, 저학년이라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은 나중에 활용해도 되니 아이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고 익혀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이 책에서 배운 방법을 바탕으로 주변에서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함께 찾고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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