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정서 안정을 위해서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해요. 아들을 잘 키우는 것에 왜 부부 관계가 들어가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이 또한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내용 중 하나이기에 지금처럼 아이들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더 신중해야겠다 생각해요. 물론 그러지 못할 경우 아이에게도 사과를 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적혀져 있으니 꼭 곱씹어보며 아이와 또 부부 사이가 편안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책을 읽으며 뜨끔하는 부분도 많았고 좀 더 다듬어서 발전시켜야 하는 부분들도 있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자이신 이진혁 선생님은 사춘기의 형제를 키우고 계시고, 교직생활의 1/3 이상을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해 오신 현직 교사이시기 때문에 직접 경험하신 내용들이다보니 좀 더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들들은 일상의 한 마디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해요. 저 또한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있다보니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울 때가 많은데요. 이 책을 곱씹고 새겨두며 많이 연습하면서 아이와 잘 성장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