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는 로드맵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와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들어가며" 부분을 읽어보니 고전에 대한 정의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와닿았던 것 같아요. 특히 고전이라 함은 몇 백년, 몇 천년 전에 쓰여진 책들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었는데 10년이 지나도 널리 읽히는 책 또한 가치있게 읽을 수 있다는 말이 좋았어요.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나누어 고전에 접근하는데요. 고전을 읽지 못하는 이유와 읽어야 하는 이유, 효과적인 고전 독서법 등을 담고 있어요. 초등학생의 고전 독서법이 학년별로 나뉘어져 있어 로드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18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신 저자는 여러 아이들이 고전에 접근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를 피부로 많이 느끼셨을 것 같아요. 사실 저 또한 어른이 되어도 고전을 읽는 것이 어렵게 느껴졌어요. 물론 지금도 그 내용은 어렵지만 고전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다음부터는 신비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른인 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아이들이 고전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해요. 어렵다는 편견, 어린이들은 더 어렵다는 프레임이 고전을 더 접근하기 어렵게 한다는 말에 공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