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 읽을수록 어휘력과 문해력이 쑥쑥 쌓이는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시리즈
이주윤 지음 / 빅피시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 쓰는 단어이지만 헷갈리는 맞춤법들. 특히 디지털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신조어들도 많이 생기다보니 나이를 떠나 맞춤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아이와 대화하며 우려스러운 점은 접하는 단어가 맞는지 아닌지 정확하지 않은 상태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에 연이어 점점 이해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게 되더라구요.




 이러한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책, 10대를 위한 맞춤법 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표지에 있는 "봬요"와 "뵈요"는 저도 가끔 헷갈리게 사용하고 있는 것 중 하나인데요. 어릴 때 이러한 부분들을 잘 잡아주면 앞으로 이해력을 높이고 문해력을 높이는데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70개의 헷갈리는 맞춤법에 대해서 담겨 있어요. 헷갈리는 단어가 담겨있기도, 뜻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보이는 단어 등이 포함되어 있구요. 마지막 부록에서는 논술이나 입시 대비로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을 찾는 문제도 수록되어 있어요.




 흔히 대화할 때 다르단 의미를 사용하고 싶을 때에도 "그건 좀 틀려"라고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떠올랐어요. 최근 한 외국인 연예인들의 한국어 맞추기 배틀 영상에서도 봤던 것, "다르다"와 "틀리다"에 대해선 아이와 꼭 다시 한 번 짚어보았어요. 아이도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파악할 때에는 그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막상 사용할 때에는 바르게 쓰지 않는다는 사실에 같이 놀랐는데요. 영어 단어와도 비교하여 설명되어 있어 앞으로는 헷갈리지 않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외에 어려운 단어도 함께 익힐 수 있는데요. 요즘엔 무료하다는 말 보다는 따분하다, 심심하다 라는 표현이나 아이들 같은 경우 할게없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각 단어를 살펴볼 때 마무리는 "한줄 요약"과 "OX퀴즈"가 있어요. 이번에 공부했던 무료하다의 의미를 함께 점검해 보았어요.




 든과 던의 차이는 저 또한 헷갈리게 사용하고 있는 단어 중 하나에요. 또 평소에 이야기 할 때에는 딱히 구별해야겠다고 생각도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기도 했는데요. "던"은 과거와 연관된 의미를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각각의 용법을 사전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면 아이들도 더 어렵게 느꼈을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별할 수 있는 핵심포인트를 딱 정해서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기억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에 나온 여러 표현들을 보면 정말 자주 사용하지만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 담겨져 있어요. 때로는 어른들도 자주 헷갈려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기 어려운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책을 읽을 때나 대화를 할 때 어려워 하는 부분을 설명해 줄 때도 어른의 입장에서 설명해주다 보니 오히려 더 헷갈려 할 때도 많았거든요. 아마도 저 또한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그리고 아이들의 입장을 고려한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 맞춤법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라던가 어렵지 않은 설명, 그리고 때때로 영어단어의 의미를 이용해 구별해서 그 의미를 짚어주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되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는 핵심들로 구성되어 있어 유익했어요.그렇기에 이 책을 아이가 많이 읽다보면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게 될거라 기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