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선수의 식빵언니라는 별명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식빵언니" 빵의 론칭 과정은 정말 생생한 과정들이 담겨져 있어 브랜딩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저자의 기획 노트, 기획과정 등 정말 궁금하고 벤치마킹 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세세히 담겨져 있었어요. 하나의 브랜드를 탄생시키기까지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어디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등 혼자서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강의를 듣는 기분으로 하나씩 읽어볼 수 있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무겁지 않으면서 섬세하게 담겨진 브랜딩 과정은 예상보다 더 많은 내용들이 담겨져 있어 읽는 동안 벅차올랐던 것 같아요.
책을 덮은 지금도 펴는 말에 나왔던 "책을 통해 맺은 관계이지만 저자와 내가 브랜딩적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이야기가 참 여운있게 남아있어요. 앞으로 어떤 브랜딩으로 펼쳐나갈지는 더 고민해봐야 하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점점 나만의 색을 띄는 브랜드를 가꾸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가 브랜딩을 하는 과정들을 담아낸 "브랜딩적 생각"은 브랜드를 시작하는 단계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