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오행에 근본을 두고 있는 글자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데요. 사계절과 오음에 맞추어보아도 어긋남이 없다고 하니 얼마나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창제하셨는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대목이에요. 단순히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가 아니라 많은 것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과 함께 담겨져 있는 깊은 의미들을 볼 때 훈민정음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훈민정음 경필쓰기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되었고 관련 책도 처음 보며 다소 생소한 느낌을 받았던 것이 이 책에 대한 첫인상이었다면, 훈민정음이 얼마나 대단하고 세종대왕이 위대한지에 대해서 잘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이 책에 대한 감상이었어요.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며 내가 사용하는 언어가 그 어떤 언어보다도 대단한 언어임을 다시금 각인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