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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합격하는 거꾸로 공부법
곽상빈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4월
평점 :
경력이 단절된 이후,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 중 하나가 자격증 취득인데요.
작년에는 한국어 교원에 도전했었는데,
1문제 차이로 합격하지 못했던 쓰라린 기억도 있어요.
모든 시험공부에 통한다는 공부기술은 어떤것인지 궁금했어요.
앞으로도 시험공부에 도전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 그 비법을 배워보고 싶었어요.

저도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는데요.
거의 비슷한 내용을 다루기에 면제를 받기도 했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36개 전문 자격증에 합격했다는 것이 마냥 부러운 것이 아니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름에도 불구하고 합격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은 다양한 종류의 시험이 있고,
그 시험의 형태도 다양하다고 해요.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은 영업이나 업무도 잘한다는 말에 공감해요.
일머리 또한 결국 다 같은 맥락으로 통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자의 프롤로그를 보면
나만의 공부법을 찾기 위해 일단 공부를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 공부를 어떻게 해 나간 것인지 책을 읽으며 하나씩 살펴보았어요.

시험에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해요.
제가 지금까지 봐 왔던 자격증 시험의 경우도
두 가지 부류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특정한 전공의 시험이었기에
시험의 난이도가 높았던 적이 많았는데
그 때 마다 방대한 양에 버거웠던 기억이 나요.
책에서 제시되어 있는 체크리스트를 살펴보며
시험 전부터 작전을 짜고 준비하는 것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어요.
실례로 작년에 도전했던 자격증 시험을 공부할 때에
무작정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막연하게 날짜를 계산하고 공부만을 했는데 큰 효과가 없었어요.
그 때 지인의 조언으로 방법을 조금 바꾸어 보았었는데요.
덕분에 짧은 시간동안 집중할 수 있었거든요.
이 책에서 제시된 체크리스트를 읽어보니
특히 자격증 시험은
무작정 공부만 하는 것만이 답이 아님을
생각하게 되네요.

워낙 긴장도가 높아서 중요한 날에는 잠을 잘 못자는 편이에요.
돌이켜보면 수능날에는 잠이 너무 안와서
2시간도 못자고 시험장에 가기도 했구요.
작년 시험도 너무 오래간만의 시험에 긴장해서
숙면을 못했을 뿐더러
그 결과 시험장에서도 차분히 풀지 못했다는 후회가 남았거든요.
2일 전부터 시험 당일의 컨디션 조절을 한다는 것이 포인트였는데요.
돌이켜보면 1주일 전부터 조절한다고 해도
정작 당일과 전날을 잘 못하곤 했었는데
2일 전부터 하면 좀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저자의 컨디션 조절 방법을 바탕으로
나만의 컨디션 관리를 정착해 나가면
시험을 보게 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생일 때에도 스터디에 부담을 느끼곤 했던 것 같아요.
시험도 그렇지만 면접 스터디는 아예 참여하지 않았었어요.
심지어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큰 편인데도 말이죠.
누군가와 스터디 하며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심적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이후 성인이 된 이후, 특히 결혼 후에는
독학을 해야하는 상황이 더 많아졌는데요.
작년 시험을 준비할 때에도 스터디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었어요.
그렇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보교류도 활발하다보니 얻는 것도 많아
시너지를 내는것을 보며 부러웠었는데요.
앞으로는 스스로 관점을 바꾸어
적극적이진 않더라도 스터디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겠더라구요.
이 책에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공부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방법이나 좋은 선생님, 책 등이
소개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물론 내용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 외에도 컨디션 조절하는 방법,
강의를 선택하는 요령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공부하는 포괄적인 내용을 엿볼 수 있어요.
이제는 학교의 시험보다는 자격증 시험을 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 거꾸로 공부법을 통해 자격증 시험의 준비 시간을 줄이고
합격률을 높이는데 활용해야 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