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목경숙 지음 / 리즈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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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를 다니고, 세일즈팀에서 근무하며

VMD업무에 관심을 갖게 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최근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VMD업무와 관련된 일도 있기에

지금부터 이 업무에 대해 배워보고자 읽어보았어요.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저자의 정의가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주변에 공간이 없는 곳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모든 곳에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어요.

 

"V(비주얼)는 M(뭐든지) D(다한다)! p20"

 

저는 그 동안 VMD는

시각적인 부분만 고려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요즘은 음악, 향기 등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브랜드를 스토리로 풀어가는 역할이라는 말에

생각보다 더 포괄적인 업무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이

"브랜드 지키기"라는 말이 와 닿았는데요.

저 또한 VMD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그 브랜드의 컨셉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를

제일 먼저 고려하게 될 것 같아요.

단지 예쁘다, 멋지다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로 그 브랜드를 각인시켜야 하는 업무가

참 어렵지만 멋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자는 점점 온라인화 되어 가는 추세 속에서

오프라인의 VM의 역할의 축소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해요.

 

저 또한 시작하는 단계이고

온라인에서 먼저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VM으로써의 역할은 어디까지로 제한해야하는걸까 하고

고민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 때와는 다른 니즈가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때에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린 것,

반대의 경우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는 것에

용기를 가져봅니다.



한 때에는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한적이 있는데요.

그 때에는 다른 팀에 있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메이크업스킬, CS 등에 대해 교육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VM에 관련해서는 본사에서 통합적으로

매장과 관계를갖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는 VM도 교육을 통해 계속해서 레벨업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놀랍기도 하고, 공감이 되었어요.

수동적인 업무에서 능동적인 업무로

VM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되요.

 


경단녀로 보내던 저자가 다시 한 번 스스로를 놓치 않았던 것.

거기에 더 나아가 VMD로써 스스로를 레벨업한 저자의 이야기는

경단녀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던 저에게 많은 용기를 준 것 같아요.

 

다시 일을 시작하며 느꼈던 갈등, 흔들림 등의 이야기는

저와는 사실 조금 다른 선택이었어요.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느끼고 해내는 저자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게 되고 저 또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된 것 같아요.

 

같은 엄마로써도 공감이 되고,

또 VMD라는 업무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어

책을 읽는 동안 많은 위로가 된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VMD에 대해서 조금 더 섬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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